[이지경제=정수남 기자]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2014년 4월 16일 8시 50분경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기 시작해 18일 완전히 바다에 가라 앉았다.
탑승자 476명 가운데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는 경기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325명이다. 세월호 침몰로 299명이 사망했고, 5명이 실종됐다. 생존자는 172명이다.
세월호 침몰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은 같은 해 7월 중순 서울 광화문 광장에 14동의 천막을 설치하고, 세월호 진상 규명과 사고 수습,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요구했다.
그러다 유가족들은 천막 설치 4년 8개월만인 2019년 3월 18일 천막을 자진 철거했다.
정부와 서울시는 천막이 있던 자리를 ‘기억·안전 공간’으로 만들어 익월 12일 국민에게 공개했다.
세월호 참사 7주기를 이지경제 단독으로 살폈다.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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