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양지훈 기자] 29일 LG화학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전날 발표한 1분기 잠정 실적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돼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화학은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만7000원(5.28%) 상승한 9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은 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조원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28일 LG화학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9조6500억원, 영업이익 1조408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43.4%, 584% 증가했으며, 창사 이래 모두 최대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기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LG화학은 최근 높아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적정 주가는 120만원을 제시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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