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하반기 경제 ‘델타’가 좌우…주말 불구 코로나19, 711명 추가 발생
韓 하반기 경제 ‘델타’가 좌우…주말 불구 코로나19, 711명 추가 발생
  • 선호균
  • 승인 2021.07.05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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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연속 700명대, 누적 16만795명…전파력 강한 델타바이러스 확진자 7% 수준

[이지경제=선호균] 올해 들어 코로나19 충격에서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내수가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변형바이러스인 ‘델타’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지면서 하반기 내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1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16만795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날(743명)보다 32명 감소한 것이지만, 사흘 연속 700명대 발병을 이었다. 종전 주말 감염자가 다소 감소하는 경향을 고려하면, 향후 확진자는 더 증가할 수 있다는 게 중대본 설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644명, 해외유입이 67명 등이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301명, 경기 210명, 인천 16명, 부산·경남 각각 20명, 대전 18명, 충남·경북 각각 10명, 강원 7명, 광주·전북 각각 6명, 제주 5명, 대구·세종 각각 4명, 충북·전남 각각 3명, 울산 1명 등이다.

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1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16만795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중구선별진료소 모습. 사진=선호균 기자
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1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16만795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중구선별진료소 모습. 사진=선호균 기자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81명)보다 14명 적었으며,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202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26%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95명, 794명, 761명, 825명, 794명, 743명, 711명 등 하루평균 746명이 발생했다. 이는 기존 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400∼500명)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문제는 인도에서 발생한 ‘델타’ 변이바이러스 감염자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바이러스는 국내 확진자 가운데 7%가 여기에 감염됐다는 게 중대본 분석이다.

중대본은 “국내 델타 바이러스 감염 상황에 대해 표본조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하지는 않지만, 국내 확진자 100명 중 7명이 델타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중대본은 “현재 델타 변이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델타 변이는 알파형(영국 변이) 변이보다 전파력이 1.6배 높다”고 부연했다.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등 주요 변이 4종 가운데 델타 변이 비중은 4월 7.3%에서 5월 12.8%, 지난달 18.2%까지 늘었다.

이를 감안해 방역 당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델타 변이를 비롯해 코로나19가 급확산하고 있어,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 방안을 시행한다.

한편, 4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없어으며, 1차 누적 접종자는 1534만7214명으로 파악됐다.


선호균 hokyuns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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