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개발 착수
셀트리온,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개발 착수
  • 김성미
  • 승인 2021.08.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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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와 백신 개발 계약 체결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퇴치에 속도를 붙인다. 사진=셀트리온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퇴치에 속도를 붙인다. 사진=셀트리온

[이지경제=김성미] 셀트리온이 미국 제약회사와 백신 계약을 체결하고 mRNA 플랫폼 기반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시작했다. 

셀트리온이 미국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는 미국 샌디에고에 위치한 mRNA 플랫폼 기반 위탁개발 및 생산업체로 mRNA 백신 개발에 필수적인 고유의 벡터와 3세대 캡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임상 물질과 함께 기술이전을 제공할 역량이 있는 회사로 항원 서열 검증과 독자적 캡핑 기술 등을 활용해 셀트리온에 임상 1상과 2상을 진행할 수 있는 물질을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로부터 주형 벡터와 mRNA 공정 기술을 제공받아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비롯한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함과 동시에 특허기술을 활용한 mRNA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기존 코로나19 야생형 바이러스 항원을 활용한 백신을 개발해 상업화하는 것을 지양하고, 현재 유행중인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 항원을 활용해 차세대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셀트리온은 특허를 회피한 벡터의 개발과 함께 핵산과 캡핑 개량 연구를 통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mRNA 공정 설비 구축으로 대규모 임상 3상 물질 생산을 자체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mRNA 플랫폼 개발의 내재화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넘어 항암 등 타 질환으로 기술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mRNA 백신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와의 협업을 통해 현재 유행하거나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에도 적용 가능한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개발에 나서게 됐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셀트리온의 자체 mRNA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신약 개발에도 적용해 신약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 옵션 다양화를 위해 흡입형 항체 치료제 개발 관련 특허 기술을 보유한 미국 소재 바이오기업 ‘인할론 바이오파마’와 협업하기로 했다.  


김성미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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