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올해 사상 최고 실적 또 깬다…유플라이마 식약처 품목허가 취득
셀트리온, 올해 사상 최고 실적 또 깬다…유플라이마 식약처 품목허가 취득
  • 김진이 기자
  • 승인 2021.10.17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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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효능 탁월, 유럽서 먼저 선보여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와 ‘투톱’…“공급에 속도, 시장 선점”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셀트리온이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다시 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부터 불거진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에 연간, 반기 사상 최고 실적을 각각 달성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실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6276억원, 영업이익 3621억원, 순이익 2404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47.8%(5267원), 337.3%(2793억원), 269.8%(1754억원) 늘었다.

이는 사상 최고 실적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상반기 매출도 7895억원으로 전년 동기(7772억원)보다 1.6% 늘면서 반기로는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비용 증가 등으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셀트리온이 렉키오나와 유플라이마를 앞세워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다시 쓴다. 사진=김진이 기자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셀트리온이 렉키로나와 유플라이마를 앞세워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다시 쓴다. 사진=김진이 기자

이를 감안해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CT-P17) 신약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

유플라이마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획득한데 따른 것이다.

유플라이마는 규제기관의 품목 허가를 획득한 세계 최초의 고농도 제형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저농도 제품보다 주사액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을 제거하는 등 효과가 탁월하다.

종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저농도로 개발된 반면, 유플라이마는 저농도 제품대비 주사액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구연산염)을 제거한 고농도 제형으로 개발됐다.

유플라이마는 류마티스 관절염(RA), 염증성 장질환(IBD), 건선(PS) 등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획득했다. 유플라이마는 2월 유럽의약청(EMA)의 품목허가를 획득해 유럽에 우선 선보였다.

셀트리온은 유플라이마가 국내외 시장에서 조기 판매가 가능토록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유플라이마의 본격적 판매가 시작되면 기존 램시마(IV, SC) 제품군과 함께 국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탄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플라이마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사진=셀트리온
유플라이마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유플라이마와 코로나19 치료제인 렉키로나를 앞세워 올해 사상 최고 실적에 다시 도전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플라이마는 개발 기획 단계부터 차별화된 상품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고농도 제형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약효와 안전성 확보는 물론 주사액 축소, 통증 유발 성분 제거 등 사용자 편의 개선에도 초점을 둔 제품“이라며 ”공급에 속도를 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의 혜택이 국내외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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