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람보르기니의 韓 사랑…아벤타도르S 로드스터 한국 특별판 선봬
슈퍼카 람보르기니의 韓 사랑…아벤타도르S 로드스터 한국 특별판 선봬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1.08.1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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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통창호 격자 문양 등 대거 적용…V12 엔진, 제로백 3초·최고 속도 350㎞ 이상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S 로드스터 한국 특별판. 사진=람보르기니서울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S 로드스터 한국 특별판. 사진=람보르기니서울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이탈리라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착을 나타냈다. 한국 고객만을 위한 한정판 특별 모델인 아벤타도르S 로드스터를 선보인 것이다.

람보르기니서울은 이번 아벤타도르S 로드스터 한국 특별판은 람보르기니에 열정적 지지를 보여준 한국 고객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이탈리아 본사가 특별히 기획해 람보르기니서울과 공동으로 제작한 모델이라며 13일 이같이 밝혔다.

수입차 업체가 중국과 미국을 제외하고 일부 국간에 한정된 특별판을 출시하기는 람보르기가 처음이다.

이는 람보르기니의 한국 고성장에 따른 것이다.

람보르기니는 한국에 진출한 이후 연평균 세자릿 수성장세를 달성했으며, 지난해에는 303대를 판매해 전년(173대)보다 판매가 75.1% 급증했다. 올해 1∼7월 판매에서도 람보르기니는 214대를 팔아 전년 71% 수준을 달성하면서 전년 동기(160대)보다 판매가 33.8% 급증했다. 이들 기간 국내 수입차 판매는 12.3%, 16.3% 늘었다.

사진=람보르기니서울
사진=람보르기니서울

이번 한정판 모델은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전담팀인 센트로 스틸레가 한국 전통의 창호와 태극 문양을 차량 내외관에 대거 적용했다.

이번 특별판의 차체 색상은 따뜻한 한국인의 정서를 반영한 그린 오크노, 정의를 상징하는 붉은 빛의 레드 파이라, 지성과 지혜로를 상징하는 블루 에메라, 순수함을 상징하는 브론즈 셀라가 각각 탑재됐다. 실내는 한국의 민족 정신인 백의 민족을 상징하는 흰색의 비앙코 레다가 실리면서 외장과 대비를 이루고 있다는 게 람보르기니 서울의 설명이다.

이번 한정판 모델의 자연흡기 V12 엔진은 최고 출력 740마력, 최대토크 70.4㎏·m을 자랑한다. 이 모델의 제로백은 3초, 제로이백은 9초다. 최고속도는 시속 350㎞ 이상이다.

람보르기니 관계자는 “한국의 문화와 유산을 상징하는 디자인 요소가 돋보이는 아벤타도르S 로드스터 한국 특별판은 한국 고객만을 위한 특별 모델이다. 이번 특별판은 한국 슈퍼스포츠카 시장의 중요성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사진=람보르기니서울​
사진=람보르기니서울​

이에 대해 김필수 교수(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학부, 김필수자동차연구소장)는 “수입차 업체에 한국은 중요한 시장 가운데 하나다. 고객의 요구 수준이 높아 한국이 차량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통하면 세계에서 통한다는 말이 완성차 업계 정설로 굳어졌다”고 강조했다.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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