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현대자동차의 소형 세단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가 이탈리아 슈퍼카 람보르기니에 도전한다. 아반떼가 자사의 고성능 브랜드 N을 달고 재탄생하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고성능 ‘아반떼 N’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4월 선보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의 N에 이은 두번째로, 이날 현대차는 아반떼 N의 일부 디자인을 공개했다.
아반떼 N은 지난해 4월 내놓은 신형 아반떼의 고성능 모델로, 기존 날렵한 디자인을 계승했다.
현대차는 아반떼 N에 다양한 성능 향상 부품들을 적용해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아반떼 N의 측면은 공기의 흐름을 정돈하는 대형 사이드 스커트를 적용해 공력성능을 끌어올렸고, 음각 N 로고가 새겨진 N 전용 레드 스트립으로 속도감 표현했다.

아반떼 N 후면부는 트렁크 위에 N 전용 스포일러를 적용해 주행시 차량 뒤쪽에서 발생하는 공기 와류현상을 줄이고, 고속에서 차량이 뜨는 양력 현상을 최소화했다.
아반떼 N은 후면 범퍼 하단에 검정 부분을 확대해 N 브랜드의 강인한 존재감을 과시했고, 두개의 배기구를 탑재해 라반떼 N이 고성능 차량임을 나타냈다는 게 현대차 분석이다.
현대차는 아반떼 N을 비롯해 신형 아반떼, 아반떼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현대차 N브랜드 틸 바텐베르크 상무는 “아반떼 N은 신형 아반떼의 스포티한 면에 N의 감성을 얹어 한 단계 진화한 고성능 세단”이라며 “일상에서는 편안한 주행을, 서킷에서는 과감한 성능을 발휘하는 일상의 스포츠카”라고 말했다.
그는 “빠른 시일 내 아반떼 N을 세계 시장에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반떼 N의 제원과 가격 등은 출시일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5204㏄ 가솔린 엔진을 가진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의 경우 최고 출력 570마력에 최대 토크 55.1㎏·m으로 제로백 3.4초, 최고 속도 325㎞/h를 각각 구현했다.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의 연비는 5.8㎞/ℓ, 가격은 3억2400만원이다.
람보르기니는 올해 1∼5월 한국에서 15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판매가 30.4%(35대) 급증했다. 같은 기간 아반떼는 28.1%(2만6730대→3만4249대) 판매가 늘었으며, 현대차 판매는 5.6% 증가했다.
이 기간 국산차 내수는 -0.8%, 수입차 내수는 20.5%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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