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성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8일 신규 확진자 수는 1600명대 초반을 기록, 하루 확진자 수는 54일 연속 네자릿수를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619명 늘어 누적 24만8568명이라고 밝혔다.

주말 검사수 감소 영향으로 전날(1793명)보다 174명 줄면서 일단 1600명대로 떨어졌다.
지난주 일요일(22일 0시 기준)의 1626명, 2주 전 일요일(15일)의 1816명보다는 각각 7명, 197명 적다.
그러나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 변이’가 이미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데다 내달 전국적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도 앞두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와 별개로 추석연휴 특별방역대책도 늦어도 31일까지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다.
지역발생은 서울 508명, 경기 469명, 인천 91명 등 수도권이 총 1068명(67.8%)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75명, 부산 64명, 대구 56명, 경북·경남 각 52명, 울산 36명, 강원 35명, 충북 30명, 전남 28명, 전북 26명, 광주 22명, 대전 18명, 제주 12명, 세종 2명 등 총 508명(32.3%)이다.
해외유입은 43명으로, 전날(55명)보다 12명 적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227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2%다.
위중증 환자는 총 404명으로, 전날(409명)보다 5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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