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이제 24시간 이용한다…CU 편의점서 PLCS 첫개설
하나은행 이제 24시간 이용한다…CU 편의점서 PLCS 첫개설
  • 김진이 기자
  • 승인 2021.10.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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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수 1위 CU와 협업, 국내 최초 상업자 표시 편의점
​​​​​​​송파구 CU마천파크점에 STM설치…50가지 업무처리可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고객이 앞으로 하나은행을 24시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이 국내 점포수 1위인 BGF리테일의 편의점 브랜드 CU와 손잡고 업계 최초로 상업자 표시 편의점(PLCS)을 12일 개설해서다.

이날 문을 연 서울 송파 CU마천파크점×하나은행은 50가지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종합금융기기 STM과 CD기를 각각 도입했다.

하나은행과 CU가 협업해 서울시 송파구 CU마천파크점에 PLCS를 마련했다. 사진=CU
하나은행과 CU가 협업해 서울시 송파구 CU마천파크점에 PLCS를 마련했다. 사진=CU

STM은 일반 ATM에서 가능한 입출금, 통장정리 등의 기본 업무를 비롯해 화상 상담과 바이오인증을 통해 계좌 개설, 통장 재발행, 체크카드와 보안카드(OTP) 발급 등 오프아인 영업점을 통한 금융 업무를 해결할 수 있다.

고객은 이곳에서 상담사 연결이 필요한 일부 업무를 제외하고, 24시간 은행 주요 업무를 처리 할 수 있으며, 업무 수수료는 일반 은행 ATM과 영업점에서 수취하는 수준이다.

하나은행의 이번 개설은 2000년대 초 은행권이 5일제 도입에 이어, 2010년대 후반 오전 9시부터 4시 30분으로 영업 시간을 단축하면서 고객의 은행 이용권이 크게 줄어서다. 게다가 지난해 불거진 코로나19로 현재 은행권 업무는 9시 30분에서 3시 30분으로 1시간 단축됐다.

아울러 CU마천파크점×하나은행 인근에는 하나은행을 포함한 은행 영업점과 자동화 코너가 없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과 CU는 관련 점포를 추가로 개설하고, 하나은행 영업점에도 CU 무인매장 입점을 각각 추진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CU마천파크점×하나은행 개설로 오프라인 금융 업무에 어려움이 있었던 고객의 서비스 이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 앞으로 금융 사각지대를 없애고, O2O(온오프라인) 금융 시대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유무형의 협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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