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發, 무인매장 확대…‘로봇’ 바리스타의 탄생
코로나19發, 무인매장 확대…‘로봇’ 바리스타의 탄생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1.12.2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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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무인식당 ‘출출키친’ 도시락 구독서비스
​​​​​​​‘초소형 로봇카페 비트’ 1호점 탄생…7평 무인카페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경향이 짙어지면서 다양한 무인매장이 등장하고 있다.

풀무원식품은 식음료(F&B) 무인판매 플랫폼 ‘출출박스’를 선보였고, 식품기술기업 비트코퍼레이션은 로봇바리스타를 활용한 무인카페 1호점을 개점했다.

풀무원은 ‘출출박스’로 건강한 도시락을 정기 배송하는 무인식당 서비스 ’출출키친‘을 발전시킨 정기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사진=풀무원
풀무원은 ‘출출박스’로 건강한 도시락을 정기 배송하는 무인식당 서비스 ’출출키친‘을 발전시킨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사진=풀무원

풀무원은 ‘출출박스’로 건강한 도시락을 정기 배송하는 무인식당 서비스 ’출출키친‘을 발전시킨 정기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출출키친은 신선식품과 냉장·냉동 간편식(HMR) 등을 운영할 수 있는 무인 판매 플랫폼 출출박스 디바이스를 활용해 스마트폰 앱으로 도시락을 주문할 수 있는 스마트 무인식당 서비스다.

풀무원은 비대면 트렌드가 일상이 되고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락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출출키친의 고품질의 도시락을 정기 구독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신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1주부터 최장 4주 단위로 도시락을 정기 구독할 수 있게 된다. 월별 식단표를 확인할 수 있어 소비자의 주문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재택이나 출장, 선호 및 비선호 메뉴 등으로 인한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날짜별로 메뉴를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에 맞춰 풀무원은 출출키친의 메뉴도 대폭 확대했다. 개인 맞춤형 식단 서비스 만족도를 보다 높일 계획이다. 기존에 채소와 식물성 단백질 위주로 구성된 ‘건강 도시락’과 풍성한 토핑이 곁들여진 ‘식사형 샐러드’에 풀무원의 체중조절식 식단 서비스 ‘잇슬림’ 제품과 질환관리식 ‘당뇨케어밀플랜’ 식단도 정기 구독할 수 있다.

출출키친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출출박스가 설치돼 있는 지역에서 스마트폰 출출박스 앱으로 원하는 식단을 주문하고 지정된 출출박스에서 픽업하면 된다. 인근에 출출박스가 없더라도 10명 이상 단체의 경우 정기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출출박스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가상의 출출박스 코드를 통해 출출키친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

조형래 풀무원 FI(Food Innovation) 사업부 팀장은 “기업 복지 간식으로 출출박스를 도입한 고객들이 출출키친 서비스 확대를 요청하는 사업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유인 구내식당의 투포장용 출출키친 서비스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초소형 무인 로봇카페 ‘비트박스 익스프레스’ 1호점인 광교더샵점. 사진=비트코퍼레이션
초소형 무인 로봇카페 ‘비트박스 익스프레스’ 1호점인 광교더샵점. 사진=비트코퍼레이션

다날의 식품기술기업 비트코퍼레이션은 무인 로봇카페 ‘비트(b;eat)’의 초소형 매장인 ‘비트박스 익스프레스’의 첫 매장 광교더샵점이 7.5평의 규모로 개점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비트박스 익스프레스는 6평 안팎의 초소형 로봇카페 비트 매장이다.

비트박스 익스프레스는 약 5~7평 가량의 최소한의 공간과 적은 임대료, 최소한의 초기 투자금으로 24시간 무인 카페를 창업할 수 있다는 비트의 이점을 극대화한 초소형 매장이다. 로봇 바리스타인 비트가 주문 접수와 커피와 음료 제조, 결제 등 1인다역을 하면서 차지하는 공간은 약 3평이다.

이번에 신규 오픈한 광교더샵점은 최근 비트코퍼레이션이 초소형 매장 확대 프로모션 겸 소상공인들과의 상생을 위해 시작한 비트박스 익스프레스 예비사업주 대상 인테리어 비용 지원 사업을 통해 탄생한 초소형 로봇카페 비트 1호 매장이다.

비트박스 익스프레스 1호점인 로봇카페 비트 광교더샵점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위치하며, 주로 테이크아웃 고객에 최적화된 무인 카페로, 모바일 앱이나 매장 내 키오스크로 주문해 비대면으로 커피나 음료를 받을 수 있다. 

비트코퍼레이션은 비트박스 익스프레스 예비사업주 선착순 50명에게 각 매장당 인테리어 비용 1500만원을 지원하고 있어, 초기 투자금 2900만원부터 창업이 가능하다. 이밖에 무인 로봇카페 관리 및 유지보수 업무인 ‘비트바이저’ 무료 교육과 초기 홍보물 지원하고, 기술 및 운영 지원한다.

지성원 비트코퍼레이션 대표는 “소자본 창업을 통한 효율적 수익 창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비즈니스 각광, ‘N잡’ 수요 증가, 구인난 등이 맞물려 24시간 무인 운영이 가능한 로봇카페에 관심이 높다”며 “이런 트렌트에 발맞춰 초소형 로봇카페 ‘비트박스 익스프레스’를 창안했다”고 소개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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