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소비 경향”…유통가 ‘무인화’ 가속
“비대면 소비 경향”…유통가 ‘무인화’ 가속
  • 정윤서 기자, 신광렬 기자
  • 승인 2022.01.0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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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배스킨라빈스, 무인매장 플로우 2호점 도곡점 개점
​​​​​​​신한카드, 차량번호 결제 서비스…투썸플레이스에 적용

[이지경제=정윤서 기자]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 경향이 강해지면서 유통가의 무인화 경향이 빨라지고 있다.

SPC 배스킨라빈스는 최근 들어 무인매장 플로우 2개점을 개점했고, 신한카드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차량번호 결제 서비스를 선보여 투썸플레이스가 이를 적용했다.

SPC 배스킨라빈스 무인매장 2호점 도곡점. 사진=SPC그룹
SPC 배스킨라빈스 무인매장 2호점 도곡점. 사진=SPC그룹

SPC그룹은 3일 배스킨라빈스 무인매장 ‘플로우’ 2호점을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열었다고 밝혔다.

배스킨라빈스 플로우는 매장 출입부터 상품 구매, 배달까지 모든 서비스를 완전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무인매장이다. 1호점은 지난달 경기도 위례신도시에 문을 열었다.

SPC그룹에 따르면 가맹점주와의 상생 모델로 기획된 플로우는 브랜드 콘셉트에 걸맞은 감각적인 공간과 무인매장에 최적화된 디저트, 레디팩 등 인기로 기대 이상의 매출을 냈다. 

서울 중심 상권인 강남으로 서비스를 확대한 이번 2호점은 브랜드 성장 동력과 상생 모델로서 확산 속도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플로우는 기술 기반의 마케팅 솔루션 회사 ‘섹타나인’과 협업해 최첨단 사물인터넷(IoT) 무인 솔루션을 도입해 스마트 스토어의 장점을 살린 플로우 2호점은 지능형 CCTV부터 스마트 음성인식 비상벨, 스마트 감지기 등이 설치돼 비상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고객들에게 출입·구매 방법을 안내하는 등 실제 고객 경험을 반영한 무인 시스템으로 강화했고, 향후에는 로컬 마케팅 서비스인 ‘해피리얼’을 통해 고객의 오프라인 구매 경험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일반 매장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하는 오가닉·딜라이트·프로바이오틱스 플레이버 등 다양한 레디팩도 제공한다. 미니 케이크, 아이스크림 피자와 같은 디저트 메뉴, 시리얼·스낵류 등 아이스크림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디저트까지 총 120종을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고, 배달 애플리케이션으로 오전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배달 전용 메뉴를 즐길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신한카드의 차량번호 인식 무인결제 시스템을 ‘분당궁내 DT점’에 적용하며 유통가 무인매장 대열에 합류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신한카드의 차량번호 인식 무인결제 시스템을 ‘분당궁내 DT점’에 적용하며 유통가 무인매장 대열에 합류했다. 사진=신한카드
투썸플레이스는 신한카드의 차량번호 인식 무인결제 시스템을 ‘분당궁내 DT점’에 적용하며 유통가 무인매장 대열에 합류했다.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는 DT매장에서 차량 진입만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차량 번호판 인식결제 서비스’를 투썸플레이스에서 적용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코로나19 시기 비대면 소비문화와 맞물려 증가하는 드라이브 스루(DT) 매장에서 무인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투썸플레이스 ‘분당궁내 DT점’을 우선 적용하고, 전국 투썸플레이스 DT매장에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적용할 방침이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투썸플레이스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투썸하트 앱에서 차량번호와 카드를 미리 등록하면 투썸플레이스 DT매장 이용 시 별도의 결제수단 선택없이 자동으로 결제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이번 투썸플레이스를 시작으로 편의점, 패스트푸드 등 서비스 적용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본부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결제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형태의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한금융그룹은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 발맞춰 다양한 분야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언택트 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신광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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