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융‧디지털‧리테일 등 전 사업 균형잡힌 성장
초고액자산가 시장지배력 강화‧해외주식 예탁잔고 16조원 돌파
[이지경제=김수은 기자] 삼성증권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했다. 최근 삼성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1조1183억원, 당기순이익은 821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5%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2% 상승했다.
올해 3분기 삼성증권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4% 늘어난 3627억원, 당기순이익은 2682억원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3분기 누적 순영업수익 기준으로 본사영업 30%, 디지털 32%, 리테일 27%로 균형 잡힌 수익구조를 이뤘다.
이 중 자산관리(WM)부문은 고액자산가와 디지털 시장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며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30억원 이상 자산 고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늘었다.
금융상품 수익은 전통 금융상품 판매 활성화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다. 해외주식 예탁 잔고는 16조원을 넘어섰으며 디지털 고객 잔고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 급증했다.
투자금융(IB) 부문도 작년 동기 대비 65%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운용손익과 금융수지는 파생결합증권 손익 안정화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9% 증가한 실적을 나타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초고액자산가 시장 지배력 강화와 해외주식 예탁잔고 16조원 돌파로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투자금융 부문은 전 사업의 안정된 실적을 기반으로 성장이 가속화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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