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수은 기자] 미국 증시의 약세로 코스피가 3000을 넘지 못한 채 출발했다.

16일 오전 9시 1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3.84포인트(-0.13%) 내린 2995.68로 개장했다. 

개장 이후 개인은 622억원 규모의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230억원, 기관은 383억원 규모의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문구류(+4.02%) 게임엔터테인먼트(+1.47%) 항공사(+1.32%) 디스플레이패널(+0.89%) 소프트웨어(+0.73%)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에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1.57%) 기타금융(-1.14%) 해운사(-1.00%) 자동차부품(-0.90%)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기아(-1.73%), 삼성바이오로직스(-1.27%), SK하이닉스(-0.90%), 현대차(-0.48%), 삼성전자우(-0.15%) 등은 하락하고 있으며 LG화학(1.05%), 삼성SDI(0.93%), 카카오(0.39%), 삼성전자(0.28%), NAVER(0.12%) 등은 상승 중이다.

코스닥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32p(0.03%) 오른 1,029.35에 개장했으나 현재 전날보다 0.33포인트(-0.03%) 떨어진 1028.70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은 40억원, 외국인은 354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406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1.40%), 셀트리온제약(-0.80%), 에이치엘비(-0.13%) 등은 하락하고 있다. 반면 펄어비스(4.70%), SK머티리얼즈(1.28%), 엘앤에프(1.03%), 카카오게임즈(0.62%), 위메이드(0.53%), CJ ENM(0.12%), 에코프로비엠(0.04%) 등은 상승하는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대외 이벤트 대기 심리로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을 소화하면서 성장하고, 대형주를 중심으로 숨고르기 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장중에는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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