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家, 친환경 행보 ‘쭉’…던킨·CU·이케아
유통家, 친환경 행보 ‘쭉’…던킨·CU·이케아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1.11.24 14: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던킨, ‘용기내 프로모션’…“다회용기 사용하면 할인”
편의점 생수 라벨 ‘굿바이’…CU, QR코드 적용 ‘끝’
​​​​​​​이케아, 플라스틱 포장재 ‘제로’ 도전…2028년 중단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유통가가 지속가능경영을 펼치면서 플라스틱 제로에 도전하고 있다.

던킨은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용기내 캠페인을 펼치고, CU는 무라벨 생수를 출시하고 있다. 이케아는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 제로에 도전하고 있다.

던킨이 환경부의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에 동참하며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용기내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사진=비알코리아
던킨이 환경부의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에 동참하며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용기내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사진=비알코리아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환경부의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에 동참하며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용기내 프로모션’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던킨의 용기내 프로모션은 비알코리아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환경 보호 실천에 앞장서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이번 행사는 던킨 매장과 해피포인트 어플리케이션(해피앱)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이달 28일까지 해피앱에서 제공하는 ‘다회용기 사용시 1000원 쿠폰’을 다운로드한 뒤 던킨 매장에서 사용하면 된다.

쿠폰은 1인 1회 사용 가능하며 이번 프로모션 이외에도 다회용기 이용고객은 300원을 상시 할인 받을 수 있다. 커피·음료뿐만 아니라 도넛(도넛팩, 먼치킨컵)까지 다회용기에 주문하는 경우도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던킨 세종정부청사점 점주는 “작은 실천이 모여 환경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용기내 프로모션 참여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환경보호는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던킨의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자체 브랜드(PB) 생수병을 감싸던 라벨을 없앴다. 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자체 브랜드(PB) 생수병을 감싸던 라벨을 없앴다. 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sms 자체 브랜드(PB) 생수병을 감싸던 라벨을 없앴다. 사진=BGF리테일 

기술을 적용해 결제 불편을 줄인 덕분에 가능해진 결과다.

CU는 최근 PB 미네랄 워터 ‘헤이루’ 제품 3종을 QR코드 방식 무라벨 디자인으로 교체 완료했다.

점포 도입률은 가장 많이 찾는 500㎖ 기준으로 최근 99.1%를 넘었다.

결제 시 쓰이는 바코드 정보는 병뚜껑에 붙여진 QR코드가 대신한다.

QR코드를 적용한 새 라벨은 인식 성공률이 95%를 넘었다. CU는 제조사 롯데칠성음료와 적절한 QR코드 크기, 비율, 삽입 위치를 정하느라 3개월을 들여 정밀한 시험과 개발을 거쳤다.

비닐 라벨이 사라지면서 소비자는 불편함 없이 더 쉽게 페트병을 분리수거 할 수 있다. 라벨을 제작하기 위해 사용되는 비닐 양도 절반 이하로 줄였다. CU는 경쟁사에도 기술을 공유할 계획이다.

김태광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업계에 무라벨 생수 판매가 확대되고 고객들이 쉽게 친환경 상품을 만날 수 있도록 디자인 노하우를 타사에도 적극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케아는 2028년까지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진=이케아
이케아는 2028년까지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진=이케아

이케아는 2028년까지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중단한다고 24일 밝혔다. 

신규 제품군은 2025년까지, 기존 제품군은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적용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케아는 목재 섬유를 활용한 포장 솔루션 사용을 확대하는 등 플라스틱 감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현재 이케아에서 사용되는 포장재 중 플라스틱 소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 미만이다.

향후에는 모든 제품의 포장재를 재활용 또는 재생가능한 소재로 전환된다.

이케아는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 감축을 목표로 자원 순환이 가능한 솔루션과 소재 개발을 이어나간다. 또 전 세계 제품 개발팀과 이케아 공급업체와 긴밀히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재활용과 재생 모두에 용이해 포장재 전환 과정의 핵심 소재로 떠오르고 있는 종이를 활용한 솔루션에 주목하고 있다. 식품 안전과 품질 관리를 위해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이 불가피한 일부 이케아 푸드 제품의 경우 재활용 또는 재생 가능한 플라스틱 소재로 변경된다. 

에리크 올센 이케아 제품개발 및 생산 총괄 본부 패키징 매니저는 “이케아는 앞으로도 자원 순환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의미 있는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