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국가고객만족도지수 8년연속 1위
본도시락…전국에서 실종아동찾기 캠페인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대상, G마켓, 본도시락 등 국내 주요 기업이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그동안 ESG 경영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
대상은 ‘제 2회 DLG 국제식품품평회’에서 햄·소시지 부문 금상 6개, 은상 2개, 동상 1개 등을 각각 받았다고 8일 밝혔다.
DLG 국제식품품평회는 1885년 설립된 국제 품질평가기관 독일농업협회(DLG)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식품 품질 경연 대회다. 3000명 이상의 전문가가 평가해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9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렸으며, 국내 14개 기업에서 출품한 186개 제품을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수상 제품이 선정됐다. 방한한 12명의 DLG 국제식품품평회 심사위원은 외포장, 제품 외관, 물성, 향, 맛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 제품을 선정했다.
대상 관계자는 “공신력 있는 기관의 평가에서 높은 점수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앞으로도 고객에게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마켓인 G마켓이 ‘국가고객만족도지수(NCSI)’ 조사에서 올해 1위로 선정돼 2014년부터 8년 연속 이커머스 서비스업 부문 1위를 차지했다.
G마켓이 고객 기대수준, 인지품질, 인지가치, 충성도 등을 비롯해 고객의 쇼핑 환경과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 고객 중심의 유통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했기 때문이다.
NCSI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며,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도를 나타낸 지표다.
G마켓은 소비자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신규 서비스를 지속해 선보인 점이 여기에 힘을 보탰다.'
실제 G마켓은 4월부터 다양한 대형 브랜드와의 협력으로 판매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시간 예능형 방송으로 고객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평가에서 G마켓이 신선식품 배송 강화를 위해 도입한 ‘셀럭플렉스’가 호평을 받았다. G마켓의 대표서비스인 스마일배송도 이번 1위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후문이다.
스마일배송은 신선식품 판매자의 물류센터에서 상품을 출고해, 고객에게 익일배송하는 서비스로, 고객이 오후 6시까지 제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신선한 상태로 배송된다.
소비자 편의를 고려한 G마켓의 앱도 한몫했다.
G마켓은 ‘지금 내게 맞춤’이라는 콘셉으로 고객 관심에 맞게 화면을 조작할 수 있는 앱을 선보였다. 고객은 자주 이용하는 상품 목록을 자신의 취향대로 재배열할수 있으며, 구매 내역과 검색 기록도 볼 수 았다. 시간대별 필요한 상품 등을 자동으로 추천받을 수도 있다.
고급 한식도시락 가맹 본부인 본도시락은 ‘실종아동찾기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사회적 책임실천에 나서고 있다.
본도시락은 전국의 414개 가맹점과 함께 실종아동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아동찾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도시락 구매시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실종아동 정보를 새겨 배포한다.
여기에는 경찰청에서 받은 장기 실종아동의 신상정보를 담고, 아동 발견시 연락할 수 있는 신고번호 112, 182도 표기한다.
본도시락은 5월에도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실종아동 정보를 판촉물에 새겨 배포했다.
본도시락은 올해 99만7800만장의 관련 판촉물을 배포했으며, 실종아동에 대한 국민 관심이 지속할 수 있도록 경찰청과 협업해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본도시락 측은 “전국에 가맹점을 둔 기업의 장점을 살려 실종아동찾기에 도움을 주고자, 아동찾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캠페인이 실종아동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