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롯데홈쇼핑·마켓컬리에서 가장 잘 팔린 상품은?
올해 롯데홈쇼핑·마켓컬리에서 가장 잘 팔린 상품은?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1.12.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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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코로나19 일상화로 외출복, 활동복 판매 ↑
​​​​​​​마켓컬리, 2021년 인기 상품은 ‘일상 식품’과 ‘이색 과일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롯데홈쇼핑과 마켓컬 리가 ‘2021년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을 공개했다.

롯데홈쇼핑은 주문수량을 기준으로 ‘2021년 히트상품 탑10’을 집계해 13일 소개했다. (왼쪽부터) 1, 2위를 차지한 패션 브랜드 라우렐과 조르쥬 레쉬.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주문수량을 기준으로 ‘2021년 히트상품 탑10’을 집계해 13일 소개했다. (왼쪽부터) 1, 2위를 차지한 패션 브랜드 라우렐과 조르쥬 레쉬.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주문수량을 기준으로 ‘2021년 히트상품 탑10’을 집계해 13일 소개했다. 

롯데홈쇼핑의 ‘2021년 히트상품 탑10’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코로나 블루(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를 극복할 수 있는 야외활동 관련 상품이 다수 포진했다. 지난해는 ‘집콕’ 관련 상품 수요가 높았던 반면, 올해는 외투와 여가운동 의류 등이 집중됐다.

작년과 비교해 주문량이 크게 증가한 상품군은 식품(200%)과 패션(93%)이었다. 외출 빈도가 잦아지면서 ‘재킷’, ‘코트’ 등 외출복 주문량도 40% 신장했다. 

히트상품 톱10의 절반 이상을 패션 브랜드가 차지했다. 골프, 캠핑 등 레저 수요가 반영돼 여가운동 브랜드도 처음 순위권에 진입했다. 

소비 양극화 현상도 뚜렷했다. 롯데홈쇼핑은 상품군별 평균 판매금액이 대형가전(25%), 명품·주얼리(15%) 생활용품(8%) 순으로 신장했고, 생필품은 최저가를 선호하나 고관여 상품은 돈을 아끼지 않는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히트상품 10에는 패션 브랜드가 9개나 올랐다.

8위의 ‘김나운 더 키친’외에 10권에 오른 제품은 모두 패션 브랜드였다. ‘김나운 더 키친’은 지난해 8년 만에 식품 브랜드 최초로 진입, 올해 캠핑 등을 겨냥한 다양한 간편식을 선보였다.

1위는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독일 패션 브랜드 ‘라우렐’이었다. 외투 판매가 매회 방송마다 2만 세트 이상 기록해 매출(주문금액)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2위는 배우 오연서를 모델로 발탁한 롯데홈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 ‘조르쥬 레쉬’, 3위는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폴앤조‘였다. 

4위는 홈쇼핑에서 가장 성공한 자체 패션 브랜드로 평가 받는 ‘LBL’, 9위는 ‘다니엘 에스떼‘가 올랐다.

10위권에는 코로나19 시대의 여가 생활로 야외 활동이 각광받으면서 여가운동 브랜드들이 최초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6위를 차지한 ‘지프’는 캠핑, 등산 등에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의류를 선보여 작년 보다 주문량이 15% 이상 신장했다. 7위와 10위는 ‘캘빈클라인 퍼포먼스’와 ‘몽벨’로 올해 첫 선을 보인 브랜드다.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 남녀 패딩 등이 인기를 끌었다. 5위는 신발 브랜드 ‘가이거’가 차지했다.

장보기 앱 마켓컬리도 올해 판매량을 분석해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을 최근 공개했다. 1위를 차지한 연세우유 마켓컬리. 사진=마켓컬리
장보기 앱 마켓컬리도 올해 판매량을 분석해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을 최근 공개했다. 1위를 차지한  ‘연세우유×마켓컬리 전용목장우유’. 사진=마켓컬리

장보기 앱 마켓컬리도 올해 판매량을 분석해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을 최근 공개했다. 

마켓컬리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 1위는 ‘연세우유×마켓컬리 전용목장우유’가 차지하는 등 1위부터 5위까지 순위의 상품은 모두 우유, 바나나, 애호박, 계란 등 매일 즐길 수 있는 일상 식품이 대부분이었다.

마켓컬리는 온라인 장보기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올해 크게 늘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일상 식품의 판매량이 함께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며 1위에 오른 ‘연세우유×마켓컬리 전용목장우유’는 마켓컬리와 연세우유가 함께 기획한 상품으로 올 1월 출시 이후 누적 178만개 판매로 15초에 한 개씩 팔릴 정도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1800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1A등급의 원유만 사용한 것이 특징이며 가격과 품질을 모두 잡은 상품으로 인기가 높았다.

2위는 150만개가 팔린 ‘KF365 DOLE 실속 바나나 1.1kg’가 3위에는 ‘KF365 애호박 1개’가 올랐다.

4위는 ‘KF365 아보카도 1개’, 5위에는 ‘KF365 1+등급 무항생제 특란 20구’, 8위는 ‘KF365 김구원선생 국내산 무농약 콩나물 300g’이 차지해 컬리가 안전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는 ‘KF365’ 상품이 모두 높은 순위권을 차지했다.

간편식의 인기도 여전했다.

6위에 오른 ‘미트클레버 한돈 떡갈비’와 9위에 오른 ‘사미헌 갈비탕’, 12위의 ‘순수람’ 채소를 담은 자연주의 채담카레 등 집에서 먹는 식사에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메뉴의 판매량이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지난해도 판매량 탑15 안에 들었던 ‘서울유유 삼각 커피 우유(7위)’와 ‘커피빈 헤이즐넛 라떼 파우치(10위)’, 컬리 대표 PB 상품인 ‘컬리스 동물복지 우유 900㎕(11위)’ 등은 여전히 순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색 과일도 마켓컬리에서 올 한 해 인기였다. 4위에 오른 아보카도는 누적 후기가 18만개에 달하는 마켓컬리 대표 상품으로 20초에 1개씩 판매됐다. 아보카도처럼 일상적으로 구하기 어려운 샤인마토도 지난 해 대비 판매량이 336% 급증하며 판매량 순위 14위에 올랐다. 지난 해보다 70 계단 이상 상승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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