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연말 식음료와 유통 업체가 활발한 마케팅이 펼쳐면서 고객 몰이를 추진하고 있다.

쿠팡은 올해 고객에게 인기를 끈 주방용품을 한곳에 모아 ‘하반기 결산 주방페어’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는 SK매직, 쿠쿠, 쿠첸, 오덴세, 코렐, 키친아트 등 국내외 인기 주방용품 브랜드 49개가 참여해 그릇과 주방조리도구, 수납 정리용품 등을 대폭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기간에 와우회원은 인기 주방용품 9개를 특별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고, 쿠폰 없이도 할인된 가격으로 ‘즉시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쿠팡은 행사 기간 자사 직원이 추천하는 인기 주방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추천관을 비롯해 고객 후기가 좋은 상품을 한곳에 모은 인기관도 운영한다.

윤혜영 쿠팡 부사장은 “집밥을 즐기는 고객이 늘면서 다양한 기능을 갖춘 주방용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고객은 이번 행사에서 고품질의 주방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CJ온스타일은 ‘콕시클’ 텀블러를 단독 판매 방송한다. 2017년 CJ온스타일의 ‘최화정쇼’에서 처음 소개된 후 9회 매진, 27만개 판매를 기록해 국내 대표 텀블러로 자리잡은 ‘콕시클’은 현재도 인기가 많다.

콕시클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지만, 우수한 보온보냉 효과를 기본으로, 독특한 디자인과 색감으로 디자인 관련 상을 휩쓸다.

콕시클의 국내 유통사인 스마일모닝의 박지만 대표는 “CJ온스타일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콕시클이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연말을 맞아 온 콕시클의 매력을 만끽할수 있도록 다양한 구성으로 방송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동아오츠카는 탄산비타민 오로나민C의 새상품을 출시하며 e스포츠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오로나민C는 블리자드의 전략 카드게임 하스스톤과 협업한 기획상품이다. 오로나민C X 하스스톤 용병단 드링크는 최근 하스스톤에 추가된 게임모드 용병단의 협업 상품으로, 오로나민C 1박스와 캐릭터 쿠폰팩 카드 1장, 용병 카드 1장으로 각각 이뤄졌다.

조민호 동아오츠카 오로나민C 담당자는 “출시 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하스스톤 용병단의 인기로 이번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로나민C는 2030 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e스포츠 시장 확대에 맞춰 지난해 비타민 드링크 최초로 e스포츠 시장에 진출했으며, 올해까지 2년 연속 e스포츠 대회를 개최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베스킨라빈스는 올해 성탄절에 맞춰 사이먼도미닉과 채채를 홍보 도우미로 선정하고 광고 촬영을 진행한다.

광고에서 사이먼 도미닉은 채채를 위한 성탄절 선물로 배스킨라빈스의 대표 제품인 ‘파티 위드 트윙클 트리’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준비한다. 두사람은 케이크에 숨겨진 별 모양 포크, 성탄절 한정 상품인 오르골 시계와 함께 자신들의 일상을 보여준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사이먼 도미닉과 채채의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배스킨라빈스의 이미지와 일치해 홍보 도우미로 발탁했다. 이번 광고 양상을 통해 배스킨라빈스만의 즐거움을 전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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