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회피 위해 대량 매도한 동학개미 3조원 ‘도로 매수’
코스피, 금융‧증권‧보험업종 약세…카카오‧삼성SDI 등 상승
코스닥, 제약‧게임주 하락세…에이치엘비‧알테오젠 오름세

[이지경제=김수은 기자] 배당락일인 오늘 코스피는 3000선이 붕괴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3020.24)보다 26.95포인트(0.89%) 하락한 2993.29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조7364억원, 외국인은 127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8417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2.75%), 증권(-4.12%), 보험(-5.07%), 은행(-1.95%), 철강금속(-1.28%), 전기가스(-1.86%), 통신(-4.69%)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복(2.18%), 기계(1.30%), 의료정밀(1.34%), 운수창고(3.61%) 등은 오름세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87%), SK하이닉스(-0.39%), 네이버(-0.65%), 삼성바이오로직스(-0.11%), 현대차(-0.93%), LG화학(-0.63%), 기아(-1.30%), 카카오뱅크(-0.83%), 셀트리온(-5.19%) 등은 하락했다. 카카오(0.44%), 삼성SDI(1.84%)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1027.44)보다 0.61포인트(0.06%) 오른 1028.05에 마감했다. 기관은 6641억원, 외국인은 469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1406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6.34%), 에코프로비엠(-3.93%), 펄어비스(-3.43%), 엘앤에프(-0.93%), 카카오게임즈(-3.76%), 위메이드(-1.96%), 셀트리온제약(-6.91%), 천보(-1.51%)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에이치엘비(5.82%), 알테오젠(0.27%) 등은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배당락을 감안하면 코스피와 코스닥은 상승했다”며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에도 대주주 양도세 이슈가 종료되며 개인 순매수 유입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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