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삼성電‧삼바‧카카오 오름세
코스닥, 위메이드 등 게임주 강세

새해 첫 거래일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로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국거래소 내부 모습. 사진=신광렬 기자
새해 첫 거래일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로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국거래소 내부 모습. 사진=신광렬 기자

[이지경제=김수은 기자] 올해 첫 거래일인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2977.65)보다 11.12포인트(0.37%) 오른 2988.77에 장을 마쳤다. 

개인은 5192억원, 외국인은 2664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며 기관은 813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약품(1.12%), 철강금속(1.38%), 건설업(1.96%), 운수창고(1.50%), 보험(0.8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1.19%), 유통업(-0.77%), 통신업(-0.67%), 증권(-0.58%), 음식료품(-0.47%) 등은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38%), 삼성바이오로직스(0.89%), 카카오(1.78%), 현대차(0.72%), LG화학(0.49%), 기아(0.49%), 카카오뱅크(0.17%) 등은 오름세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1.91%), 네이버(-0.66%), 삼성SDI(-0.76%) 등은 내림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1033.98)보다 3.85포인트(0.37%) 오른 1037.83에 마감했다.

개인은 3960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2234억원, 기관은 171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2.20%), 위메이드(3.37%), 셀트리온제약(0.08%), 에이치엘비(4.31%), 씨젠(0.82%)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보합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4.15%), 펄어비스(-3.11%), 엘앤에프(-6.25%), 천보(-4.91%) 등은 하락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 확산에 대한 불확실성과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가속화 전망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88.8원)보다 3.0원 오른 1191.8원에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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