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 서비스로 시장 선두 노린다
차별화 서비스로 시장 선두 노린다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1.0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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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빠른정산 서비스, 사실상 즉시정산
오토플러스·M캐피탈, 플랫폼 금융부문 협력
대웅제약, 중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오늘 팔아 내일 정산받는 빠른정산 시스템 구축, 온오프라인 중고차거래서비스,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 등 우리 기업들의 힘찬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쇼핑플랫폼 11번가의 판매자 정산기간이 더 앞당겨졌다.

11번가는 2022년 새해를 맞아 중소 판매자에게 유리한 ‘11번가 빠른정산’ 서비스를 택배사 집화완료 기준 ‘다음 영업일(+1일) 100% 정산’으로 변경한다고 3일 밝혔다.

11번가가 판매자가 배송 다음날 정산받을 수 있는 '빠른정산'을 시행한다. 사진=11번가
11번가가 판매자가 배송 다음날 정산받을 수 있는 '빠른정산'을 시행한다. 사진=11번가

판매자가 11번가의 주문 상품을 주문 당일 혹은 다음날 바로 택배사에 전달하면(집하완료) 하루 뒤 정산금액의 100%를 받을 수 있다. 주문 결제 기준으로 고객이 결제한 바로 다음날 판매자가 정산 받게 돼 사실상 즉시 정산이 이뤄지는 셈이다.

11번가는 지난 2020년 10월 업계 최초로 빠른 정산 서비스를 도입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판매가 늘어나면서 새롭게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는 신규 판매자는 물론 기존 판매자에게도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운영자금의 유지가 매우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11번가는 빠른 정산을 도입해 중소 판매자들이 십일절 등 11번가의 인기있는 대규모 프로모션에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게 됐고 크리스마스, 연말, 설 명절 등 시즌 별로 급증하는 고객 수요에 대해서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판매자 선순환’ 효과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11번가는 지난해까지 ‘11번가 빠른정산’을 배송완료 다음날 90%를 먼저 정산하는 방식으로 제공해왔다. 당시 기존보다 7일 정도 앞당긴 정산으로 판매자가 11번가에서의 주문을 당일 발송하도록 유도해 고객에게 더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이번 변경으로 기존 정산기간 중 배송에 걸리는 시간만큼 단축되면서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정산 받을 수 있게 됐다.

오토플러스와 M캐피탈이 중고차거래서비스와 관련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오토플러스
오토플러스와 M캐피탈이 중고차거래서비스와 관련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오토플러스

중고차 브랜드 ‘리본카’를 통해 비대면 중고차 거래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토플러스가 M캐피탈과 ‘자동차 플랫폼∙금융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온∙오프라인 플랫폼 활성화를 통해 양사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융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 고객의 접점을 넓혀 고객층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협력 체계를 추진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우선적으로 M캐피탈 반납 차량을 활용한 전용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오토플러스에서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하여 운영하기로 협의하였다. 또 M캐피탈 ‘인증중고차’ 및 ‘오토론’ 상품을 연계한 자동차 금융 활성화를 비롯해 차량 매각부터 인증중고차 판매까지 자동차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에서 특히 주목받는 M캐피탈 인증중고차의 경우 오토플러스는 중고차 구매를 원하는 고객에게 국내 최대∙최고 수준의 직영 상품화 공장 ATC에서 특허받은 중고차 품질 관리 프로세스인 AQI로260가지 검사와 상품화를 거쳐 최상의 품질을 보장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M캐피탈은 중고차 오토론 이용 고객에 대해 저금리와 별도 보증상품(E/W)을 제공하는 등 차별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최재선 오토플러스 이사는 “오토플러스는 ‘7일 안심 환불 보장’, ‘바이백 프로그램’ ‘연장 보증 서비스’ 등 구매 이후까지 책임지는 다양한 안심 서비스를 통해 최상의 중고차 거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 마케팅 등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협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이 자체 제조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이 자체 제조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이 중국 식약당국에 ‘나보타'의 출시허가를 신청하며 중국 진출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자제 제조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임상 데이터를 제출하고 생물의약품허가신청(BLA)을 했다고 최근 밝혔다.

대웅제약은 작년 7월 NMPA 가이드라인에 따라 중국 현지에서 나보타의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중등증에서 중증 사이의 미간주름을 가진 환자 473명을 대상으로 동일 용량의 나보타 혹은 대조약(보톡스, Botox)을 한 차례 투여하고 16주에 걸쳐 효과를 비교한 결과 주평가변수로 설정한 ‘투여 후 4주째에 미간주름 개선 정도’에서 나보타 투여군은 92.2%, 대조군은 86.8%의 개선도를 보였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지난 2014년 국내에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미간주름 개선·눈가주름 개선·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눈꺼풀경련에 처방되고 있다. 나보타는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데 이어 유럽·캐나다 등 전 세계 55개국에서 허가를 받았다. 현재 80여개국에서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활발하게 글로벌 진출에 나서고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중국시장은 아직 보툴리눔 톡신 경험률이 1%대에 불과한만큼 잠재력이 크다”며 “국내 제약산업의 선두주자로서 대웅제약이 가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마케팅과 그간 세계 주요 국가들에서 얻은 사업 경험을 발휘해 3년내에 중국 시장 보툴리눔 톡신 매출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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