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웅진식품, 시장 확대하거나…삼양식품, ESG 강화하거나
풀무원·웅진식품, 시장 확대하거나…삼양식품, ESG 강화하거나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1.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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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얄피만두’ 美 판매 확대…웅진식품, 탄산수 1억천만병 판매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풀무원, 웅진식품, 삼양식품 등이 마케팅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나섰다.

풀무원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미국 만두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유통망을 확대하고, 자사의 인기 제품인 얄피만두를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풀무원은 현지 최대인 아시안 슈퍼마켓인 H마트에 얄피만두를 입점했다.

풀무원이 얄피만두로 미국을 공략한다. 사진=풀무원
풀무원이 얄피만두로 미국을 공략한다. 사진=풀무원

풀무원은 아웅러 얄피만두 2종을 현지에서 직접 생산한다.

풀무원이 2019년 선보인 얄피만두는 얇은 만두피와 속을 꽉 채우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로 인해 얄피만두는 지난해 말 누적 매출 2400억원을 돌파했다. 얄피만두는 국내 만두로는 유일하게 리서치 회사 닐슨이 선정한 동아시아 최고 혁신 제품으로 2020년 선정되기도 했다.

풀무원이 미국 공략을 위해 이번에 출시한 얄피만두 2종을 통해 현지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정규 H마트 구매본부 이사는 “한국 냉동만두 시장을 재편한 얄피만두가 미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것이다. 미국 내 아시안푸드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풀무원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겠”고 말했다.

웅진식품이 탄산수 브랜드 빅토리아의 누적 판매 1억2000만병 돌파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이 웅진식품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축하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빅토리아 증정하는 것이다.

웅진식품이 자사 탄산수 빅토리아의 누적 판매 1억2000만병 돌파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웅진식품
웅진식품이 자사 탄산수 빅토리아의 누적 판매 1억2000만병 돌파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웅진식품

빅토리아는 지난해 말 누적 판매량 1억 2000만병을 넘었다. 빅토리나는 월 평균 판매가 1000만병, 550억원 규모다. 빅토리아의 지난해 판매는 전년대비 59% 급증했으며, 2015년 출시후 연평균 70% 수준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빅토리아는 2015년 4월 출시 이후 편의점, 마트 등의 판매보다는 온라인 판매를 위해 500㎖ 제품으로 경쟁력을 높였다. 빅토리아는 탄산이 주는 청량감과 함께 16가지 제품으로 고객 욕구를 충족했다는 게 웅진식품 설명이다.

박무룡 웅진식품 빅토리아 담당은 “앞으로도 빅토리아는 강한 탄산의 색다른 짜릿함을 제공하며,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양식품이 밀양공장에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 시스템을 도입했다.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이 밀양공장에 건물 일체형 태양광 시스템을 도입했다.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이 상반기 완공 예정인 밀양공장에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 시스템을 적용한다.

밀양공장에 설치한 건물 일체형 태양광 시스템은 태양전지를 건물의 외장재로 사용하는 최신 방식으로 태양광 설비와 벽체를 일체화해 공사기간 단축과 공사비 절감에 효과가 탁월하다.

밀양공장의 건물 일체형 태양광은 2140㎡ 규모다. 외벽 두개 면에 924개 패널이 설치됐다. 연간 발전량은 436㎽h로, 760가구의 1년치 전기 사용이다. 이는 매년 나무 896그루를 심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194톤(t)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밀양공장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을 기존 공장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도입을 확대해 친환경 사업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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