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유통, ESG 개념 확대…다양한 마케팅 ‘눈길’
식유통, ESG 개념 확대…다양한 마케팅 ‘눈길’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2.09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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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바, 14일 발런타인데이 기획 제품 40종 내놔
농심, 백혈병 환아 위해 2억원 현금ㆍ물품 쾌척
오리온, 마시는건강기능식품 닥터유면역수출시
bhc치킨, 올해첫 bhc 히어로 이한 씨 선정 포상
교촌치킨, 홈술 추세 반영한 이벤트로 10%할인
하림, ‘동물복지 닭고기’ 초록마을서 판매 개시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최근 들어 세계적으로 환경(E), 사회적 가치(S), 투명한 지배구조(G) 등 ESG가 기업 경영의 화두로 자리하자, 국내 식품업계가 ESG 개념을 확대하고 관련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14일 발런타인데이를 맞아 마카롱, 케이크 등 한정 제품 40종을 9일 출시했다.

파리바게뜨가 선보인 제품 가운데 프랑스 정통 마카롱은 마카롱 본연의 깊고 풍부한 맛을 살리면서도 중량을 종전보다 40% 늘렸다. 사진=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가 선보인 제품 가운데 프랑스 정통 마카롱은 마카롱 본연의 깊고 풍부한 맛을 살리면서도 중량을 종전보다 40% 늘렸다. 사진=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가 ESG 개념을 확해 해석해 고객 헤탹을 강화하고 나선 것이다. 이들 제품은 국내 유명 일러스트 작가 사키(권은진)와 협업을 통해 만들었으며, 세련되고 감각적인 포장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날 파리바게뜨가 선보인 제품 가운데 프랑스 정통 마카롱은 마카롱 본연의 깊고 풍부한 맛을 살리면서도 중량을 종전보다 40% 늘렸다.

파리바게뜨는 자사의 대표 캐릭터인 곰과 스마일 등을 활용한 케이크 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초콜릿도 이번에 내놨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리바게뜨가 준비한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연인, 가족, 친구와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에서 (오른쪽부터)박준 농심 대표이사, 이중명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장이 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농심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에서 (오른쪽부터)박준 농심 대표이사, 이중명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장이 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농심

농심이 백혈병소아암 환자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협약을 맺고 연간 2억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농심은 지난해 판매한 백산수 한정판 매출의 2% 수준인 1억원을 우선 기부했다.

농심은 이외에도 1억원 상당의 백산수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제공하고, 협회는 320명의 소아암 환자 가정에 이를 매달 지급한다. 농심은 2018년부터다. 면역력이 약해진 환아 가정에 백산수를 매달 전달하고 있으며, 농심이 그동안 제공한 백산수는 75만병이다.

아울러 농심은 임직원 단체헌혈을 통한 헌혈증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주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와 그 가족에게 힘을 보탤 수 있도록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진=오리온
사진=오리온

오리온이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을 물처럼 마시며 채울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닥터유 면역수’를 선보인다. 물처럼 마시는 건강기능식품은 오리온이 국내 처음이다.

닥터유 면역수는 식약처 인정 기능성 원료인 아연을 함유해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530㎖ 한병에 아연 5㎎이 들어있다.

오리온은 코로나19오 건강관리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지자, 1년간 연구로 아연을 담은 닥터유 면역수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닥터유 면역수는 14일부터 오리온 앱과 사이트를 통해 판매를 시작하며, 향후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닥터유 면역수를 생산하는 오리온제주용암수 공장은 지난해 10월 식약처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인 GMP 인증을 획득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제주 용암해수와 기능성 원료를 활용한 제품 개발에 집중해 고객에게 더 좋은 물을 제공하겠다”고 부연했다.

bhc치킨이 올해 첫 번째 ‘bhc 히어로’로 이한 씨를 선정해 포상했다. 이 씨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안산시에서 경찰을 피해 도주극을 벌인 음주운전 차량을 쫓은 시민 영웅이다. bhc치킨은 2017년부터 ‘bhc 히어로’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bhc치킨 (왼쪽부터)문상만 본부장이 bhc 히어로로 선정된 이한 씨에게 포상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bhc치킨
bhc치킨 (왼쪽부터)문상만 본부장이 bhc 히어로로 선정된 이한 씨에게 포상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bhc치킨

당시 음주 운전자는 경찰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신호등을 무시하고 앞차를 추월하면서 곡예 운전을 펼쳤다. 당시 이 씨가 자신의 차량으로 도주차량에 접근해 차선을 변경하지 못하게 막는 등 경찰이 음주 운전자를 현장 검거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줬다.

bhc치킨은 경기도 시흥에 거주하는 이 씨를 찾아 상장과 치킨상품권을 전달했다.

bhc치킨 문상만 본부장은 “위급한 상황이지만, 용기 있는 결단으로 범인 검거와 2차 사고를 막은 이한 씨의 행동에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며 “앞으로도 bhc치킨은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는 의인을 응원하고 격려하면서 나눔 문화 확산을 이끌겠다”이라고 설명했다.

교촌치킨이 홈술 경향을 반영해 집맥 이벤트를 마련했다. 사진=교촌
교촌치킨이 홈술 경향을 반영해 집맥 이벤트를 마련했다. 사진=교촌

교촌치킨이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집에서 음주를 즐기는 ‘홈술’ 경향을 반영해 ‘집맥’ 이벤트를 마련했다.

고객이 교촌 주문앱에서 치맥 맥주와 치킨을 함께 주문하면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은 주문시 ‘집맥지원금’ 쿠폰을 적용하면 된다. 이 행사는 내달 25일까지 펼쳐진다.

교촌 관계자는 “홈술, 혼술, 혼맥 등 집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편하게 술을 마시는 성향을 반영해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이 교촌치킨과 교촌의 새로운 수제맥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으 담은 이벤를 지속해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하림이 동물복지,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동물복지 닭고기를 초록마을에서 판매한다.

하림의 동물복지 닭고기 제품. 사진=하림
하림의 동물복지 닭고기 제품. 사진=하림

현재 지속 가능한 먹거리에 대한 고객 관심이 늘면서 동물복지, 무항생제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서다.

하림 동물복지 제품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동물복지와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농가에서 안전하게 키운 닭이다.

이에 따라 고객은 친환경 유기농 전문점 초록마을에서 하림의 동물복지 닭고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하림은 초록마을 직영점 88곳과 일부 가맹점에서 먼저 동물복지 제품을 판매하고, 향후 판매처를 확대한다.

하림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먹거리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어, 하림의 동물복지 제품을 초록마을 매장에서 판매하게 됐다. 하림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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