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 숨은 영웅 시상…SK쉴더스·S-OIL
우리사회 숨은 영웅 시상…SK쉴더스·S-OIL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2.01.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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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 출동대원, 범인검거 공로…‘대전경찰청장 표창’
​​​​​​​S-OIL, ‘2021 영웅소방관’ 시상…영웅소방관 8명 선정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SK쉴더스와 S-OIL이 우리사회의 숨은 영웅을 찾아 공로를 인정하고 시상했다.

SK쉴더스는 ADT캡스 대전지사의 심기훈 출동대원이 다수의 전과와 성범죄 및 절도, 사기 혐의로 수배중인 지명수배범을 격투 끝에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아 18일 대전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왼쪽부터) 윤소식 대전경찰청 청장, 심기훈 SK쉴더스 ADT캡스 대전지사 대원. 사진=SK쉴더스
(왼쪽부터) 윤소식 대전경찰청 청장, 심기훈 SK쉴더스 ADT캡스 대전지사 대원. 사진=SK쉴더스

SK쉴더스의 물리보안 사업부문 ‘ADT캡스’ 대전지사의 심기훈 대원은 이달 15일 새벽 4시경 대전 유성구 관할 구역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고급 수입차를 골라 절도 행각을 벌이던 남성을 CCTV로 확인하고, 즉각 현장으로 출동했다.

심기훈 대원은 차량을 뒤지고 있던 남자를 붙잡아 실랑이를 벌이다 경찰에 신고했고, 순간 붙잡혀 있던 남성이 도망치자, 곧장 쫓아가 남성을 제압해 경찰에게 인계했다.

 특히 경찰이 도착하기까지 10여분 동안 심기훈 대원은 남성에게 주먹으로 수차례 얼굴을 맞았지만 끝까지 남성을 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인계된 절도범은 성범죄와 절도,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가 내려진 전과 22범의 전과범으로 알려졌다. 자칫 큰 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던 상황에서 심 대원의 결정적인 역할로 추가 범죄를 막게 되었으며, 대전경찰청은 이에 대한 공로로 18일 심 대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SK쉴더스는 몸을 아끼지 않고 임무를 수행에 최선을 다한 심기훈 대원과 추가 지원에 나섰던 성종영 대원을 위해 치료비 전액 지원과 함께 포상도 검토하고 있다.

S-OIL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함께 19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하고, ‘영웅 소방관’ 8명에게 상패와 상금 9000만원을 수여했다. 

S-OIL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함께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하고, ‘영웅 소방관’ 8명에게 상패와 상금 9000만원을 수여했다. 사진=S-OIL
S-OIL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함께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하고, ‘영웅 소방관’ 8명에게 상패와 상금 9000만원을 수여했다. 사진=S-OIL

이날 시상식에서 S-OIL은 소방청의 추천을 받고 소방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최고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된 김용원 소방위(52세, 강원 춘천소방서)에게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을 시상했다. 또 김학진 소방위(53세, 울산 울주소방서) 등 ‘영웅 소방관’ 7명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영예의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김용원 소방위는 2021년 10월 강원도 춘천시 팔미교차로 인근에서 노모를 도와 밭일을 하던 중 대형 트레일러가 밭으로 돌진하며 전복되는 사고로 큰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운전자 상태를 확인하고 초기 응급조치를 통해 생명을 구조했다. 같은해 2월에는 춘천시 온의동 주유소 철거현장 화재 발생시 초기 진압으로 대형 화재를 방지하는 등 투철한 소명의식과 활동을 인정받아 금년도 최고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김학진 소방위(53세, 울산 울주소방서), 장영미 소방위(45세, 광주 남부소방서), 양진태 소방경(58세, 경기 의정부소방서), 류동익 소방위(51세, 대전 둔산소방서), 이동규 소방장(42세, 충남 아산소방서), 김병욱 소방장(36세, 서울 종로소방서), 박병주 소방위(45세, 전남 순천소방서) 등 소방관 7명이 ‘2021년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됐다.

S-OIL은 2006년부터 소방영웅지킴이 캠페인을 통해 17년 간 순직소방관 유가족 위로금 (66명), 순직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1399명), 부상소방관 치료비 지원(367명), 소방관부부 휴(休) 캠프 (1060명)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후원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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