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家 ESG 경영…농심켈로그 ‘여성’對 애경산업 ‘친환경’
유통家 ESG 경영…농심켈로그 ‘여성’對 애경산업 ‘친환경’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2.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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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켈로그,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캠페인 전개
애경산업 ‘엄마의 선택’ 출시 이후 두 자리 성장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유통업계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농심켈로그는 ‘여성’을 중심으로 한 ESG 경영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농심켈로그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기념 캠페인 전개한다.

또 애경산업은 친환경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자연유래성분 다목적 세제 브랜드 ‘엄마의 선택’을 출시한 이래 꾸준히 해당 브랜드 매출을 늘려나가고 있다.

농심켈로그 여성 직원들이 세계 여성의 날을 상징하는 보라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올해 캠페인 테마를 보여주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농심켈로그
농심켈로그 여성 직원들이 세계 여성의 날을 상징하는 보라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올해 캠페인 테마를 보여주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농심켈로그

농심켈로그는 올해로 114회째를 맞은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켈로그 글로벌이 진행하는 캠페인 활동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농심켈로그는 2015년 3월 켈로그 최초의 글로벌 직원 네트워크 WOK(Women of Kellogg)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발족한 이래 매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왔다. 특히 여성의 경력 발전을 지원하는 WOK는 여성 인재 채용과 리더십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농심켈로그는 지난해 발표한 “다름을 수용하되 모두의 형평성을 보장하는 다양과 포용의 문화를 통해 최고의 기업이 되자”는 새 비전에 따라 양성이 평등한 모범적인 기업 문화를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한국 농심켈로그는 여성임원의 비율이 50%를 차지하며, 임원진의 각 부서별 매니저급 여성 비율이 평가 및 성과에 반영된다.

올해는 세계 여성의 날 조직위원회(IWD2022)가 발표한 캠페인 주제 #Break the Bias(편견을 깨라)에 맞춰 양성평등과 다양성을 존중하고 편견을 깨기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다음달 8일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세계 여성의 날 행사에서는 여성 임직원들이 편견을 극복했던 사례를 영상으로 제작 소개하며, 직장에서 느꼈던 편견에 대한 개개인의 생각이나 경험을 공유한다. 켈로그 안성 공장에서 여성으로는 최초로 지게차를 운전하며 정규직으로 발탁된 박도연님의 사례를 글로벌 인트라넷에도 소개할 예정이다. 

WOK 한국 리더 김은지 농심켈로그 상무는 “농심켈로그는 다양성을 중시하는 설립자 W.K.켈로그의 철학을 기반으로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고 양성평등한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애경산업의 자연유래성분 다목적 세정제 브랜드‘엄마의 선택’이 친환경 세제로 주목받으며 판매가 늘고 있다.

애경산업의 자연유래성분 다목적 세정제 브랜드‘엄마의 선택’ 세제 3종. 사진=애경산업
애경산업의 자연유래성분 다목적 세정제 브랜드‘엄마의 선택’ 세제 3종. 사진=애경산업

달고나를 만들 때 녹인 설탕을 부풀게 하기 위해 사용되는 베이킹소다는 식품첨가물이자 오염 물질을 흡착하고 연마시키는 추가적인 효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세제로 활용되고 있다.

애경산업에 따르면 세척용 베이킹소다는 다목적 세정 기능과 코로나19 이후 더욱 커진 ‘성분’에 대한 관심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몸에 직간접적으로 닿는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좋은 성분’을 찾는 경향이 심화됐기 때문이다. 베이킹소다 외에 구연산과 과탄산소다 등 자연유래성분 다목적 세정제도 사용이 늘고 있다.

애경산업의 다목적 세정제 브랜드 ‘엄마의 선택’은 2019년 전년 대비 27% 성장한데 이어 2020년에 18%, 2021년에 16% 매출이 신장하며 2014년 출시 이후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기간 제품별로는 베이킹소다 연간 19%, 15%, 5%, 과탄산소다는 각각 43%, 21%, 23% 성장했다. 구연산은 2029년 18%, 2021년 14% 의 성장률을 보였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성분에 대한 관심 증가와 다목적 세정의 기능으로 인해 베이킹소다뿐만 아니라 과탄산소다, 구연산 등 천연성분의 다목적 세정제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목적 세정제의 사용량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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