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윤서 기자] “편의점과 동네슈퍼를 돌고 돌아, 겨우 샀어요.”
초등학교 6학년 생의 말이다.
이 학생은 지난 주말 주거지 인근 편의점과 슈퍼 등을 돌면서 지난달 24일 SPC삼립이 재출시한 돌아온 포켓몬빵 구매를 시도했다.
다만, 돌아온 포켓몬빵이 인기를 끌면서 시중에서는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 학생 역시 편의점과 동네슈퍼 13곳을 돌고 돌아, 동네슈퍼에서 3종, 7개의 포켓몬빵을 구매했다.
일본 만화 영화 포켓몬의 인기로, 포켓몬빵은 1980년대와 1990년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포켓몬빵은 제품에 들어있던 띠부씰(떼었다 붙였다 하는 스티커) 수집 열풍을 일으키며 월평균 500만개가 팔렸다.
현재도 이 띠부씰의 인기는 여전하다. 이 학생이 5개의 띠부씰을 온라인 중고장터에 판매한다고 올리자, 1분도 안돼 구매자가 나타났다. 30대 초반의 구매자는 하나에 500원씩 5개의 띠부씰을 구매했다고.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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