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올해 ‘복고’로 실적 ‘고공행진’ 지속…‘돌아온 포켓몬 빵’ 내놔
SPC삼립, 올해 ‘복고’로 실적 ‘고공행진’ 지속…‘돌아온 포켓몬 빵’ 내놔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2.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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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매출 16% 급증…영업익 29% 늘고, 순이익 구현
1998년 출시 이후 돌풍…재출시로 올해 고성장 추진
​​​​​​​7종으로 구성, 다양한 고객 입맛 충족…“마케팅 강화”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SPC삼립이 복고를 통해 올해 고성장을 추진한다. 코로나 2년차인 지난해에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면서 큰 폭의 실적 개선에 성공해서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실제 SPC삼립의 지난해 매출은 2조9467억원, 영업이익은 662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5.9%(4039억원), 29.4%(151억원) 증가했다.

이로 인해 SPC삼립은 지난해 순이익(408억원)을 구현해 전년 적자(124억원)를 극복했다.

SPC삼립이 1980년대와 1990년대를 풍미한 포켓몬빵을 새롭게 선보였다. 사진=SPC삼립
SPC삼립이 1980년대와 1990년대를 풍미한 포켓몬빵을 새롭게 선보였다. 사진=SPC삼립

이를 고려해 SPC삼립이 1980년대와 1990년대를 풍미한 포켓몬빵을 이날 새롭게 선보였다. 포켓몬빵은 1998년에 출시 이후 2000년 상반기 단종까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포켓몬빵은 제품에 있던 띠부씰(떼었다 붙였다 하는 스티커) 수집 열풍을 일으키며 월평균 500만개가 팔리는 등 SPC삼립의 효자 상품으로 자리했다.

이로 인해 2000년 단종 이후에도 많은 고객이 포켓몬빵의 재출시를 지속해 요청했다. 이에 따라 SPC삼립은 이날 ‘돌아온 포켓몬빵’을 새롭게 내놨다.

이번 돌아온 포켓몬빵은 종전 인기인 ‘돌아온 고오스 초코케익’, ‘돌아온 로켓단 초코롤’을 비롯해 ‘피카피카 촉촉치즈케익’, ‘파이리의 화르륵 핫소스팡’, ‘디그다의 딸기 카스타드빵’, ‘꼬부기의 달콤파삭 꼬부기빵’, ‘푸린의 폭신폭신 딸기크림빵’ 등 7종으로 이뤄졌다.

SPC삼립은 이들 제품에 띠부씰 159종을 무작위로 동봉해 고객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재출시를 기념해 24일부터 ‘돌아온 포켓몬빵 구매 인증’과 ‘뮤, 뮤츠 띠부씰 선착순 인증’ 이벤트를 각각 진행한다.

이들 제품은 전국 편의점, 슈퍼마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SPC삼립 관계자는 “포켓몬빵에 추억이 있는 성인 고객과 포켓몬스터를 활용해 어린이 고객을 모두 공략하겠다. 다양한 마케팅으로 새로운 포켓몬빵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SPC삼립의 지난해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영업이익률이 2.2%로 전년보다 0.2%포인트 상승했으며, 총자산순이익률(ROA) 3.3%, 자기자본이익률(ROE), 12.2% 등으로 전년 마이너스를 극복했다.

SPC삼립의 이기간 부채비율역시 28.2% 낮아진 264.8%를 보였다. 다만, 기업 자본의 타인의존도(차입경영)를 뜻하는 부채비율은 200 이하 유지를 재계는 권장하고 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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