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가맹점과의 상생경영으로 동반성장 이끈다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지역 농가, 소상공인 등과 협력을 통해 ‘상생경영’에 앞장서온 유통업계가 올해도 같은 기조를 이어간다.
현대홈쇼핑은 제주도와 손을 잡고 제주도와 손잡고 농가의 농산물 판로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bhc치킨은 가맹점주들의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본사와 동반 성장하는 상생의 길이라고 보고 올해도 가맹점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현대홈쇼핑은 21일 농협경제지주와 서울 강동구 현대홈쇼핑 사옥에서 ‘재해 및 수급불균형 농산물 피해 지원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홈쇼핑은 TV홈쇼핑·라이브커머스(실시간 소통 판매) 등 현대홈쇼핑 판매채널을 통해 자연재해와 수급불균형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농산물 판매 방송을 분기별 1회 무료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제철 농산물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농협경제지주와 협업해 지역 특산품 개발도 진행한다.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은 “신뢰도 높은 농가를 발굴하고 우수한 상품력을 가진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자는 의미에서 농협경제지주와 MOU를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bhc치킨이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가맹점과의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이어나간다.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기록인 4771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한데는 가맹점과의 상생경영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bhc치킨은 상생경영과 고객중시 경영, 품질경영을 강화한다.
진정한 상생은 가맹점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내도록 하는 것이라고 보고 가맹점 지원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가맹점주협의회와의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지난해부터 시작한 매장 환경개선 사업도 계속 진행한다.
가맹점과 가맹본부 간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위해 신메뉴 개발과 마케팅 등도 강화한다.
올해 들어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캐릭터 마케팅이 큰 호응을 받고 있어 주요 소비층인 MZ 세대를 비롯해 다양한 연령층으로 고객을 확대해 가맹점 매출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