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신규확진 5만568명…사망 136명 
28일 신규확진 5만568명…사망 136명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04.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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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사흘째 500명대…중증병상 가동률 28%
4차 접종률 3.3%…“내주부터 실외 마스크 해제”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국내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감소세를 유지하면서 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만568명 늘어 누적 1719만461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유행 감소세에 따라 내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한다. 이달 27일 서울 명동. 사진=신광렬 기자
국내 오미크론 변이유행 감소세에 따라 내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이달 27일 서울 명동. 사진=신광렬 기자

28일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5만538명, 해외유입 30명이다.

지역발생은 경기 1만2045명, 서울 7724명, 인천 2246명 등 수도권에서 2만2015명(43.6%)이 나왔다.

해외유입을 더한 확진자는 지역별로 경기 1만2046명, 서울 7726명, 경북 3552명, 경남 3240명, 전남 2565명, 대구 2507명, 전북 2412명, 충남 2325명, 인천 2254명, 부산 2254명, 충북 1974명, 광주 1900명, 강원 1840명, 대전 1733명, 울산 1141명, 제주 752명, 세종 343명이다.

28일 신규 확진자는 전날(5만7464명)보다 6896명 적다.

일일 확진자는 이달 20일(9만852명)부터 9일 연속 10만명 미만으로 집계됐다. 목요일 기준으로 발표되는 확진자 수도 매주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 전인 21일(8만1043명)보다 3만475명 적고, 2주 전인 14일(12만5824명)과 비교하면 7만5256명 감소했다.

방역당국은 국내외 연구기관 예측치를 종합해 다음 달 중 일일 확진자가 4만명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확진자가 줄면서 위중증 환자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526명으로 사흘 연속(546명→552명→526명) 5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29∼30일 1천300명대 정점에 도달한 이후 꾸준히 감소해 500명대까지 떨어졌다.

방역당국과 연구기관들은 위중증 환자 수가 2주 이내에 500명 미만으로 감소하고, 4주 이내에 300명대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27.6%(2781개 중 767개 사용)다. 전날(29.6%)보다 2.0%포인트 감소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35.3%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는 39만2706명으로, 전날(41만9113명)보다 2만6407명 줄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3만4724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사망자도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36명으로 직전일(122명)보다는 14명 늘었다. 신규 발생 사망은 지난달 24일(469명) 하루 400명대 중후반까지 치솟았다가 최근 100명 안팎으로 떨어졌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87명(64.0%)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32명, 60대 13명, 50대 3명, 30대 1명이다.

전체 누적 사망자는 2만2724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정부는 확진자수와 위중증 환자, 사망자수 감소세가 뚜렷하고 의료체계도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판단해 다음주부터는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밀집도와 함성 등으로 감염 위험이 높은 50인 이상 집회, 행사, 공연, 스포츠경기 관람 등의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는 총 12만7345건의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8%(누적 4454만3484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5%(누적 3310만1901명)가 마쳤다.

5∼11세 소아의 1차 접종률은 1.5%다.

4차 접종률은 3.3%이고, 60대 이상 연령층의 경우 인구 대비 11.4%가 4차 접종을 마쳤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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