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發…4월 유통업체 온오프라인 매출 모두 늘어
거리두기 해제發…4월 유통업체 온오프라인 매출 모두 늘어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05.3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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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4월 유통업체 매출 동향’…오프라인·온라인 각 10%·11%↑
​​​​​​​백화점 매출 19%↑…온라인서는 화장품·공연 등 상품 판매 늘어나
등교·재택근무 축소에 패션·잡화 16%↑ㆍ해외 유명 브랜드 23%↑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의 온·오프라인 매출액이 동시에 증가했다.

코로나19 유행 감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완화와 비대면 소비 지속 확산 영향이다.

그 결과 전체 유통업체 매출이 1년 전보다 10% 넘게 늘었다. 특히 의류 수요가 늘며 백화점 매출은 20% 가까이 증가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보복소비’ 확산 등으로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늘었다. 사진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사진=김성미 기자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의 온·오프라인 매출액이 동시에 증가했다. 사진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사진=김성미 기자

31일 산업통상자원부 ‘2022년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13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6% 상승했다.

이 중 오프라인 매출이 7조100억원으로 10.2% 늘었고, 온라인 매출이 6조5900억원으로 11.0%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출 비중이 51.6%, 온라인이 48.4%였다.

상품군별로 보면 가전·문화(-0.2%)를 제외한 대부분의 상품군에서 매출이 올랐다. 해외 유명 브랜드가 22.5% 증가한 것을 비롯해 패션·잡화(16.3%), 서비스·기타(16.3%), 아동·스포츠(11.9%) 등의 매출 증가폭이 컸다.

업체별로는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백화점(19.1%), 편의점(10.9%), 대형마트(2.0%)의 매출이 늘어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2% 증가했다.

백화점은 전면 대면 등교, 재택근무 축소로 아동·스포츠(33.4%), 여성캐주얼(22.2%), 남성의류(21.2%) 수요가 늘었다. 백화점 쇼핑이 늘자 푸드코트 등 식품(30.3%) 매출도 크게 올라 전체 매출은 19.1% 증가했다.

산업부는 “오프라인 매출은 코로나 영향 축소 등으로 대부분 품목에서 매출이 상승했다”며 “온라인 매출은 비대면 소비 확산 속에 외부활동이 늘어 화장품·식품·공연 서비스 등의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편의점은 외부 활동 증가와 정상 등교 영향으로 간식·완구류 수요가 늘어 생활용품(11.1%)을 비롯한 전 품목 판매 호조로 전체 매출이 10.9% 늘었다.

대형마트도 의류(13.2%), 잡화(10.8%) 부문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지만 방문객이 줄어 전체 매출은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다만 준대규모점포(SSM)는 가공식품(3.4%)을 제외한 농·수축산(-4.5%), 생활 잡화(-3.8%) 등 대부분 품목의 판매가 부진해 전체 매출은 1.8% 감소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가전·전자, 스포츠 부문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에서 매출이 늘어 전년 동월 대비 11.0% 증가했다.

계절과일·식음료 판매 호조,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화장품, 공연 관람·여행 등 예약 상품이 선전했다. 이에 식품(18.1%), 화장품(18.6%), 서비스·기타(24.0%) 등 판매가 큰 폭으로 올랐다.

한편 지난달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매출 비중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오프라인 매출 비중은 1년 전보다 0.1%포인트 줄어든 51.6%, 온라인 매출 비중은 0.1%포인트 늘어난 48.4%로 각각 집계됐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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