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진이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

국민은행이 17일까지 KB굿잡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제1차 KB굿잡 온택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KB굿잡 취업박람회는 그동안 20회에 걸쳐 91만명에 달하는 구직자와 4300개의 구인기업이 참여한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7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KB국민은행은 구직자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우수기업, KB금융그룹이 육성하는 스타트업인 KB스타터스, ESG 경영을 실천하는 환경성 평가 우수기업, 동반성장위원회가 추천하는 대기업협력사 등 우량기업과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 등을 대거 확보해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구직자의 취업을 돕기 위해 취업준비생의 집중과 안정을 위한 취업 ASMR, 급여와 복지 등이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을 소개하는 PR챌린지, 면접 대비를 위한 스피치 트레이닝, 기업과 업무분석, 자기소개서와 인공지능(AI) 면접 상담, 창업을 꿈꾸는 구직자를 위한 KB 소호 상담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국민은행은 기업의 인사담당자를 위해 구직자가 선호하는 면접방식, 조직문화 개선방안 등을 제공해 구인활동을 지원한다. 현재 국민은행은 KB굿잡 취업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에이 신규 대출시 최대 1.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국민은행이 KB청춘마루에 ‘Green Month, 그린마루’를 운영한다. 

Green Month, 그린마루는 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에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KB청춘마루에서 8월 중순까지 운영하는 행사로 친환경에 맞춘 다양한 전시와및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국민은행은 기후위기에 직면한 우리의 미래를 보여주는 미디어 아트와 친환경 생활을 소개하는 제로웨이스트 전시, KB국민은행의 친환경 활동을 확인할 수 있는 KB Green Zone 등을 이곳에서 각각 소개한다.

국민은행은 ‘두번째 지구는 없다’의 저자 타일러 라쉬의 환경 강연도 21일 실시한다.

국민은행은 이외에도 운영 기간 KB청춘마루 방문고객 1명당 5000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함께 그린 바다’ 기부캠페인도 실시된다. 국민은행은 최대 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국내 해양환경 정화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2030 새대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인 KB청춘마루를 통해 ESG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는 등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며 “KB굿잡 취업박람회를 통해 구인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더 나은 기회와 선택을 제공하겠다. 앞으로도 민간 주도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KB만의 차별화된 ESG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15~64세의 4월 고용률은 68.4%로 전년 동월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 이기간 실업자는 86만4000명으로 24.7%(28만3000명) 감소했다. 4월 취업자는 2807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86만5000명(3.2%) 늘었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3.0%로 1%포인트, 청년층 실업률은 7.4%로 각각 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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