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ESG 경영에 ‘광폭 행보’
윤종규 KB금융 회장·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ESG 경영에 ‘광폭 행보’
  • 김진이 기자
  • 승인 2022.06.1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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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글래스고 금융연합 아태지역 자문위원으로 선임…국내유일
덴마크 기후 대사와 탄소 중립 실현 위한 금융 회사 역할 교환
손,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만나…기후 위기 대응 등 논의
“영국과 ESG 정책, 투자, 문화 등서 교류와 협력 모색 하겠다”
KB금융 (오른쪽부터)윤종규 회장이 토마스 앙커 크리스텐센 덴마크 기후대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B금융
KB금융 (오른쪽부터)윤종규 회장이 토마스 앙커 크리스텐센 덴마크 기후대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B금융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과 관련해 걸음을 빨리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윤종규 회장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탄소중립을 위한 글래스고 금융연합(GFANZ)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문위원으로 최근 뽑혔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발족한 GFANZ는 세계 45개국 450개 금융사가 금융을 통해 넷제로 경제를 촉진하고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연합체다. GFANZ는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아태지역의 중요성을 고려해 싱가포르에 첫 아시아태평양 사무소를 개설하고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자문위원으로 국내 금융기관에서는 유일하게 윤종규 회장이 선임됐으며, 라비 메논 싱가포르 중앙은행 총재, 엄우종 아시아개발은행(ADB) 사무총장, 진리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이사장 등도 여기에 합류했다.

GFANZ 아태지역 자문위원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친환경 경제로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의 참여를 유도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식을 공유한다.

윤종규 회장은 이어 토마스 앙커 크리스텐센 덴마크 기후대사와 바이르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 등을 각각 만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금융회사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종규 이번 만남에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KB금융의 다양한 노력을 소개했으며, 덴마크의 신재생에너지 사용 성과를 공유하며 양국간 민간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종규 회장은 “30년에 걸친 덴마크의 재생에너지 전환 경험과 한국의 첨단 기술이 만나면 기후변화 대응에 동반상승 효과를 낼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청정에너지 관련 사업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분야에 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오른쪽부터)손태승 회장이 우리금융 역사의 전당에서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오른쪽부터)손태승 회장이 우리금융 역사의 전당에서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와 최근 만나 기후위기 대응과 자연회복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손 회장은 이번 만남에서 기후위기 극복과 자연회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우리금융의 ESG 경영 성과와 영국에서 진행한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 등 친환경 금융 확산을 위한 노력 등을 소개했다.

손 회장은 플라스틱 오염방지와 순환경제 달성을 위한 캠페인과 산림 전용, 황폐화 방지 사업(REDD+) 등 국제 산림협력 실천 계획을 설명하고, 영국 정부와 학계, 민간의 지원과 협조를 콜린 크룩스 대사에게 주문했다.

콜린 크룩스 대사는 자국 정부의 녹색, 기후금융 분야 다양한 친환경 투자 기회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금융의 기후변화 대응과 자연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 등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탄소중립, 자연회복, 순환경제에서 자국과 우리금융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기를 원했다.

손태승 회장은 “탄소 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영국과 협력하기를 바란다. 우리금융과 영국이 ESG 정책, 투자, 문화 등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