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마스크 등 활용한 재생 PP으로 자원순환용품 제작
이원덕 은행장 “자연과 공생하는 ESG경영에 힘쓸터”
이원덕 은행장 “자연과 공생하는 ESG경영에 힘쓸터”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우리은행 이원덕 은행장이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정성기 협회장에게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고 마스크 자원순환용품을 최근 전달했다.
우리은행은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서울 본점 등 주요 지역 4곳에 폐마스크 수거함을 설치하고, 마스크 자원순환 캠페인인 희망 리본(Re-born)을 진행했다.
수거한 폐마스크는 열처리 과정을 거쳐 재생 PP(폴리프로필렌)칩으로 생산돼 자원순환용품 제작에 사용됐다.
우리은행이 이번에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 기부한 등받이 좌식의자 1000개는 우리은행 임직원이 모은 폐마스크와 마스크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자투리 원단 등에서 추출한 재생 PP칩으로 생산한 자원순환 용품이다.
이들 물품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산하 전국 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취약계층 1000가구에 제공 예정이다.
이원덕 은행장은 “버려지는 폐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자원순환 고리를 만드는 게 순환경제의 첫걸음이다. 우리은행은 자연과 공생(共生)할 수 있도록 자원 선순환을 꾸준히 실천해 ESG 경영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2030 세대 고객의 자원 재활용과 순환경제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폐마스크를 의자로 만든 디자이너 김하늘 작가와 함께 이달 말 전시회를 개최한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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