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로드 특화 타이어, 금호·넥센 디자인상 수상
온오프로드 특화 타이어, 금호·넥센 디자인상 수상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2.10.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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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오프로드 타이어 ‘로드벤처 AT52’, 굿 디자인 어워드
넥센타이어,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2개 제품 본상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가 잇달아 디자인상 수상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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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로드벤처AT52 제품으로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 2022’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는 ‘로드벤처 AT52(Road Venture AT52)’ 제품으로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 2022’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은 ‘로드벤처 AT52’ 제품은 돌길, 진흙길 등 험한 북미의 오프로드 지형에 강한 성능을 갖춘 온 & 오프로드 겸용 타이어로 픽업트럭, SUV, 지프(Jeep) 운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톱니 형상의 숄더 블록 디자인이 적용돼 오프로드 지형에서 견인력을 향상시켰으며 5가지 길이의 피치(pitch) 블록 배열로 일반 도로에서도 편안하고 조용한 주행이 가능하다. 다중 각도의 사이프(sipe) 및 지그재그 홈 디자인은 겨울 환경에서도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사이드월에 적용된 보호 블록(Side Biter; 사이드 바이터) 디자인은 강인하고 공격적인 이미지를 연상시킴과 동시에 외부 자극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타이어 손상을 최소화하고 펑크에 의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

조만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은 “일반적으로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수상건은 제품의 기술력과 비즈니스적인 항목뿐만 아니라 산업에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고, 사용자에게 매력적이고 공감을 얻는 사회적 항목 또한 중요하다. 금호타이어의 디자인 어워드 쾌거는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혁신 시대의 흐름에 맞춘 연구개발의 성과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금호타이어는 ‘독일 레드닷 어워드 2022’ 디자인 컨셉 부문에서 UAM용 시스템 타이어 ‘에어본(Airborne)’이 수상하며 모빌리티 기술력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미래형 타이어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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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가 2022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캉커러’와 ‘퓨어백’ 두개의 컨셉타이어가 본상(Finalist)을 수상했다. 사진=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대표이사 강호찬)는 미국 ‘2022 IDEA 디자인 어워드’ 컨셉 디자인 부문에서 ‘캉커러’와 ‘퓨어백’ 두개의 컨셉타이어가 본상(Finalist)을 수상했다.

올해 42주년을 맞은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최하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글로벌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힌다. 매년 디자인 혁신성,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넥센타이어의 이번 수상작들은 한국디자인진흥원의 KDM+(Korea Design Membership Plus) 소속, 제품디자인 분야 학생들과 산학협력을 통해 나온 결과물로, 혹독한 기후 및 환경 문제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된 미래 컨셉타이어다.

‘캉커러(CONQUEROR)’는 겨울철 빙판길에 특화된 트랜스폼 타이어로 평소에는 사계절 타이어의 형태를 유지, 스마트 센서가 미끄러운 노면을 감지하게 되면 트레드의 스파이크가 돌출되어 빙판길 주행 안정성 및 기동성을 향상시켜준다.

‘퓨어백(PUREBACK)’은 타이어의 마모로 발생하는 미세 플라스틱으로 인한 대기 오염을 방지하는 친환경 타이어로, 트레드 사이의 흡입구를 통해 주행 중 발생하는 미세 플라스틱을 실시간으로 중앙 캡슐에 저장해 효과적으로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넥센타이어는 “앞으로도 미래지향적인 컨셉과 차별화된 디자인, 그리고 기술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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