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투자 확대ㆍ직원복지 강화 나선 유통家
IT 투자 확대ㆍ직원복지 강화 나선 유통家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10.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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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 ‘디지털 혁신’…IT 역량 확보 집중
​​​​​​​쿠팡이츠서비스, 안전배달문화 조성 선도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기업들이 고객 서비스 고도화와 사업 확장을 위해 IT 인프라 확보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IT상생투자’를 통해 서비스 역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교촌치킨앱. 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치킨앱. 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9월 솔루션 스타트업 ‘푸드대시’에 지분 및 공동개발 투자 방식으로 총 40억원을 투자하며 IT 서비스 역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푸드대시는 음식점 주문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객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F&B 온오프라인 통합 IT 솔루션 스타트업으로, 교촌은 차세대 주문앱 서비스를 위한 공동개발을 위해 10억원을 투자했다.

푸드대시 투자는 독자적 IT 서비스 역량을 높여 앞으로 교촌의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사업 확장에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주문앱은 고객 친화적인 사용자 경험(UX)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차별화된 주문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외부 플랫폼에 의한 가맹점 부담도 낮춰 가맹점주와의 상생도 만들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교촌은 지난해 아마존 웹 서비스(AWS) 클라우드를 도입해 앱을 리뉴얼했다. 또한 개인화된 홈 화면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주문 및 멤버십을 더욱 손 쉽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UI)도 대폭 개선했다.

교촌의 IT 기술 투자는 조리 로봇 개발로도 이어진다. 지난해 10월 로봇제조업체 뉴로메카와 업무협약을 맺고 협동 로봇 기술을 개발 중이다. 개발 예정인 협동 로봇은 교촌치킨 레시피에 맞는 전용 로봇으로 설계된다. 교촌은 협동 로봇 도입을 통해 가맹점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균일한 제품 품질 유지로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 교촌은 푸드대시와의 협업을 통해 식음료(F&B) 시장에 적합한 다양한 IT 솔루션 개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교촌뿐만 아니라 국내 소규모 자영업자 및 프랜차이즈 기업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선진화된 플랫폼을 제공하는 상생 투자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배달파트너들이 안전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온 쿠팡이츠서비스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취득했다. 

쿠팡이츠서비스는 28일 서울 쿠팡 잠실 본사에서 음식배달 업계 최초로 ‘ISO 45001’ 인증을 취득한 성과를 축하했다. 

쿠팡 잠실 본사에서 진행된 기념행사. (왼쪽부터)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노르웨이 대사 지명자, 이소영 DNV 대표. 사진=쿠팡이츠서비스
쿠팡 잠실 본사에서 진행된 기념행사. (왼쪽부터)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노르웨이 대사 지명자, 이소영 DNV 대표. 사진=쿠팡이츠서비스

그간 쿠팡이츠는 도로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된 배달파트너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 안에서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이번 안전 인증 취득 과정에서 쿠팡이츠는 사고 발생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최소화하기 위해 강력한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법규를 반드시 준수하는 문화를 조성해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쿠팡이츠는 배달파트너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작년 대비 올 한해 안전 부문 예산을 2배 이상 늘렸다. 이를 통해 추진한 구체적 안전 개선 활동들을 기반으로 인증 취득을 진행했다. 태풍, 폭우, 폭설 등 악천후 발생 시 셧다운 기준을 강화해 배달파트너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전국 배달파트너 8000여명에게 KC 인증 헬멧을 제공했다.  

또 여름철 폭염 기간 배달파트너들의 열사병 예방을 위해 100만개 이상의 생수를 지급하고, 쿠팡이츠마트에 근무하는 이츠친구를 대상으로 에어백 조끼를 필수 안전보호구로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들은 2년 연속 쿠팡이츠서비스의 후원 아래 서울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교통안전 체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안전운전 자세, 제동법 등을 익히기도 했다.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는 “쿠팡이츠는 앞으로도 배달파트너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 속에서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고민할 계획”이라 밝혔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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