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유한양행의 원료의약품 생산 자회사인 유한화학이 생산동 신축을 통해 원료의약품 생산역량 확대에 나섰다.
유한화학은 최근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에 위치한 화성공장에서 HB동 기공식 행사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유한화학 서상훈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화성공장 HB동 신축을 계기로 원료의약품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생산 능력을 갖출 것이다”며 “특별히 안전하고 재해가 없는 공사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해 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유한화학 HB동 신축공사는 연면적 9709.43㎡ 규모로 2023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유한양행은 글로벌 제약사들을 파트너로 화학합성 중간체 및 API(핵심 원료의약품)를 공급하는 CDMO 사업을 활발히 하고 있다. 특히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의 신약 합성 공정 및 분석 연구 역량과 함께 글로벌 수준의 생산시설을 보유한 유한화학의 생산역량이 그 기반에 있다.
현재 유한화학은 안산1공장과 화성2공장 2곳에 총 생산능력 70만ℓ 규모의 c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급 시설을 갖추고 있다.
유한화학은 이번 유한화학 화성공장 생산시설 증설을 통해 향후 글로벌 CDMO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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