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만3천765명…9주 만에 최다치
신규확진 2만3천765명…9주 만에 최다치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11.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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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48일 만에 400명대, 413명…사망 44명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13일 2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3765명 늘어 누적 2621만7994명이 됐다고 밝혔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과 함께 코로나19 4차 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7일 신규 확진자는 1700명대를 기록, 엿새 만에 다시 1000명대로 내려왔다. 일상회복 전환 이후인 이달 4일 강남역. 사진=김성미 기자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13일 2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강남역. 사진=김성미 기자

13일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54명으로 전날(53명)보다 1명 늘었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2만3711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7467명, 서울 3649명, 인천 1407명, 경남 1279명, 경북 1268명, 충남 1066명, 대구 1046명, 강원 976명, 부산 951명, 충북 909명, 대전 903명, 광주 692명, 전북 634명, 전남 591명, 울산 465명, 제주 235명, 세종 187명, 검역 40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만8465명)보다 2만4700명 적어 절반가량으로 줄었다. 이는 주말 진단 검사 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도 적게 집계된 영향으로, 주중 진단 검사 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면 확진자 수도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주일 전인 이달 6일(1만8665명)보다는 5100명 많고, 2주일 전인 지난달 30일(1만8503명)과 비교하면 5262명 증가한 것을 보면 코로나19 유행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일요일 확진 기준으로 지난 9월 11일(3만6917명) 이후 9주 만에 가장 많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413명으로 전날(396명)보다 17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9월 26일(401명) 이후 48일 만에 400명을 넘어섰고, 9월 25일(427명) 이후 49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44명으로 직전일(48명)보다 4명 적다.

누적 사망자는 2만9709명, 치명률은 0.11%다.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2가 백신(개량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앞서 모더나와 화이자의 BA.1 기반 개량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부터는 화이자의 BA.4/5 기반 개량백신에 대한 예약·당일 접종이 시작한다. 접종 대상은 마지막 접종 또는 감염 이후 120일이 지난 18세 이상 성인이다.

이날 9시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3.5%다. 60세 이상 접종률은 10.3%, 18∼59세 접종률은 0.4%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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