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이 증가세로 반등한 가운데 18일 2만60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6622명 늘어 누적 2821만4915명이 됐다고 밝혔다.
18일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81명으로 전날(85명)보다 4명 줄었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2만6541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8035명, 서울 4191명, 경남 1676명, 인천 1550명, 경북 1370명, 부산 1213명, 충남 1105명, 충북 1042명, 대구 973명, 강원 921명, 전남 887명, 광주 846명, 대전 801명, 전북 780명, 울산 565명, 제주 403명, 세종 223명, 검역 41명이다.
18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만8862명)보다 3만2240명 줄어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주말 진단검사 건수가 줄어들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했다.
1주일 전인 이달 11일(2만5657명)보다 965명, 2주일 전인 4일(2만3152명)보다 3470명 각각 늘어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일요일 확진 기준으로는 9월 11일(3만6917) 이후 14주만에 가장 많다.
새로운 변이인 BN.1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고, 추운 날씨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확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달 22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정 시점은 이번 겨울 유행이 안정된 이후로 보고 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35명으로 전날(520명)보다 15명 늘었다.
전날 90일만에 500명 선을 넘어선 뒤 이틀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9월 12일(547명) 이후 97일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날 사망자는 39명으로 직전일(42명)보다 3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1434명, 치명률은 0.11%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