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사흘째 500명대…위중증 519명·사망 56명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이 계속되면서 19일 3개월여 만에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7559명 늘어 누적 2830만2474명이 됐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2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만명에 육박했다. 이달 18일 서울 삼성동 선별진료소. 사진=김성미 기자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이 계속되면서 19일 3개월여 만에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겨울 서울 삼성동 선별진료소. 사진=김성미 기자

19일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74명으로 전날(81명)보다 7명 줄었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8만7485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2만4630명, 서울 1만8223명, 경남 5468명, 인천 5622명, 경북 2748명, 부산 6565명, 충남 3420명, 충북 2302명, 대구 3625명, 강원 1924명, 전남 3165명, 광주 1974명, 대전 2644명, 전북 2304명, 울산 1718명, 제주 402명, 세종 796명, 검역 29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 건수 감소가 반영됐던 전날 확진자(2만6622명)보다 6만937명 늘어난 것으로, 9월 13일(9만3949명) 이후 97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1주일 전인 이달 12일(8만6830명)보다는 729명, 2주일 전인 5일(7만7584명)보다는 9975명 증가했다.

잠시 정체했던 코로나19 재유행은 본격적인 겨울철 진입과 함께 다시 반등해 완만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점유율이 늘어나고 있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 BN.1의 확산세와 동절기 추가 접종률 등이 향후 유행세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19명으로 전날(535명)보다 16명 줄었다. 17일 90일 만에 500명 선을 넘어선 뒤 사흘째 500명대다.

전날 사망자는 56명으로 직전일(39명)보다 17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1490명, 치명률은 0.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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