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페인트와 창호,  소비자가 만든다
KCC 페인트와 창호,  소비자가 만든다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3.02.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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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스킨십 강화 위해 ‘프로슈머 마케팅’ 도입
고품질 창호 유통점 ‘이맥스 클럽 회원사’ 확대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KCC가 소비자와의 소통을 통해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미지=KCC
 KCC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강화를 위해 첫 프로슈머 모집한다. 이미지=KCC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는 주요 제품 홍보 및 개발에 참여할 첫 프로슈머 모집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슈머란 생산자(producer)와 소비자(consumer)란 뜻의  합성어로, 기업이 신제품 개발이나 경영전략을 마련할 때 관여하는 소비자를 의미한다.

KCC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프로슈머 마케팅은 KCC 주요 제품인 창호, 페인트 등 B2C(기업 소비자간 거래) 제품이 대상이다. 선정된 프로슈머는 영향력있는 소비자들, 직접 제품 개발에 참여하고 제품을 체험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홍보에도 직접 참여하게 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프로슈머는 총 15명이다.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은 25~50세의 여성들이 대상이다. 블로그를 기본으로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중 최소 1개 이상의 소설미디어 채널을 활발하게 운영해야 한다. 월 2회 이상의 오프라인 활동이 가능해야 한다.

‘KCC 프로슈머’는 내달 3일까지 KCC 웹사이트를 통해 참여 접수를 받는다. 2023년 12월까지 약 10개월간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프로슈머는 운영 기간 동안 하이엔드 창호 ‘클렌체’와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 등 주요 제품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관련 조사에 참여하게 된다. 

KCC는 최근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강화하기 위해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을 신설했다.  하이엔드 창호 ‘클렌체(Klenze)’와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 등 B2C 제품에 대한 소통 채널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자사 유튜브 채널인 KCC TV와 3개의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 을 통해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토끼의 해를 맞아 올해는 토종 캐릭터인 마시마로와 ‘숲으로 간 마시마로’라는 테마로 서울 서초동 사옥에 전시공간을 꾸미는 등 본격적인 협업(콜라보)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소비자들을 이해하고 시장을 바라보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역할이 중요해지기 때문에 이번 프로슈머 마케팅이 기획됐다”면서 “콜라보와 프로슈머 두 축으로 올해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CC는 소비자의 만족도와 신뢰도 제고를 위해 창호 품질이 우수한 유통 대리점 ‘유통 이맥스 클럽 회원사’를 대폭 확대한다.

김현근 KCC 건재사업부장(왼쪽)이 ‘유통 이맥스 클럽 회원사’에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KCC
김현근 KCC 건재사업부장(왼쪽)이 ‘유통 이맥스 클럽 회원사’에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KCC

KCC는  최근 신규 회원사 19개사를 추가했다. 앞으로 총 49개사가 회원사로 활동하게 된다.  

KCC는  유통 이맥스 클럽 회원사 확대를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수요를 적극적으로 파악해 나가기로 했다.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차원에서 회사의 프로슈머 마케팅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

유통 이맥스 클럽은 창호 품질이 우수한 유통 대리점을 대상으로 KCC가 직접 운영하는 네트워크다. 소비자는 클럽 회원사를 통해 별도의 검증 절차 없이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KCC관계자는 “유통 이맥스 클럽 인증을 통한 창호의 품질안정화는 ‘셀프 인테리어’, ‘리모델링’등 거주 공간에 관심이 많아진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맥스란 e(Energy, Environment)와 MAX(Maximum) 단어를 결합해 고품질 창호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시키고, 에너지를 절감시켜 환경에 친화적인 제품이라는 의미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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