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재무구조 및 기술력 바탕으로 친환경 사업 박차 가할 것”

[이지경제=최준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수처리 사업 분야에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기업은 그 간 쌓아온 수처리 기술 및 수행능력을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고민하고 있는 수처리시설의 현대화, 자금조달, 운영 등에 대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지난달 20일 1조원이 넘는 규모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약정을 체결한 대전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이 있다. 총 사업비 7214억원 규모의 이 사업은 노후화된 대규모 하수처리장을 이전 및 현대화하는 공사다.
이 과정에는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적격성 검토 및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한화를 대표사로 하는 대전엔바이로(주)가 사업자로 선정됐고 공사가 완료되면 30년간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특히 자금조달 부분에서는 지난해 PF시장 악화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기술력과 사업수행 역량 등이 금융기관의 신뢰를 받아 대규모 PF 조달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처리 사업의 제안부터 시공 운영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디벨로퍼로써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또한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풍력, 수소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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