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전比 1천200여명 증가…위중증 153명·사망 8명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다음달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 하향이 예고된 가운데 11일 2만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9989명 늘어 누적 3137만1675명이 됐다고 밝혔다.

11일 2만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다. 정부가 엔데믹을 선언한 11일 경기도 이랜드킴스클럽 부천상동점. 사진=김성미 기자
정부가 엔데믹을 선언한 11일 경기도 이랜드킴스클럽 부천상동점. 사진=김성미 기자

11일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17명,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만9972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5637명, 서울 5129명, 인천 1187명, 경남 945명, 부산 930명, 충남 705명, 전남 650명, 대구 638명, 전북 633명, 대전 607명, 경북 604명, 광주 561명, 충북 544명, 강원 536명, 제주 280명, 울산 242명, 세종 152명, 검역 9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574명)보다 585명 줄며 나흘 만에 2만 명 아래로 내려왔다.

1주일 전인 이달 4일(1만8752명)과 비교하면 1237명 늘었고, 2주일 전인 지난달 27일(1만3778명)보다도 6211명 많다.

이달 5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일평균 1만7210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153명으로, 전날보다 4명 줄었다.

전날 사망자는 8명으로 직전일보다 4명 적다. 누적 사망자는 3만4591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됐다고 판단해 내달 1일부터 위기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하고, 확진자 격리와 의원·약국 마스크 착용 의무 등도 해제하기로 했다.

한편 엠폭스(옛 명칭 원숭이두창) 국내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2명 늘어 누적 70명이 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날 엠폭스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을 10개월 만에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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