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3주째 감소세…주간 일평균 3만6천700명
코로나19 3주째 감소세…주간 일평균 3만6천700명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3.08.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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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주간 코로나19 통계…3주째 ↓
​​​​​​​사망 125명, 전주比 5명 감소…중증 238명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으로 2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만6700명으로 직전 주(4만348명)보다 9.0% 줄었다.

코로나19 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 역삼역 버스정류장. 사진=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 역삼역 버스정류장. 사진=김성미 기자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총 25만690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443만6586명으로 늘었다.

날짜별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22일 4만7385명, 23일 4만8162명, 24일 4만815명, 25일 3만7509명, 26일 3만6895명, 27일 3만2982명, 28일 1만3154명이 각각 확진됐다.

이번 여름철 유행으로 일평균 확진자 수가 이달 들어 5만380명까지 늘었으나 최근 3주간 감소세를 보이면서 유행이 한풀 꺾였다.

7월에 들어서면서 확진자 수가 6주 연속 증가하는 등 확산세가 이어졌다. 주간 일 평균 확진자수는 7월4일~10일 2만2815명, 7월11일~17일 2만7950명, 7월18일~24일 3만8803명, 7월 25일~31일 4만5523명, 8월1일~7일 5만380명로 늘었다.

이후 주간 일 평균 확진자 수는 8월8일~14일 4만9012명, 8월15일~21일 4만355명, 8월22일~28일 3만6700명으로 최근 3주간 감소했다.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25명으로 1주 전(130명)보다 5명 감소했다. 2020년 코로나19 국내 유입 이후 누적 사망자 수는 3만5812명으로 집계됐다.

감염 후 증세가 악화돼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238명으로, 1주 전(227명)보다 11명 늘었다.

질병청은 이날 브리핑에서 “신규 확진자 발생이 감소세로 돌아섰던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런 추세면 신규 확진자 규모는 (적어도) 9월 초중순까지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이달 31일부터 코로나19의 법정 감염병 등급을 현행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한다. 이에 일일 확진자 수 집계가 중단되며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본인부담금 비율을 높인다. 생활지원비·유급휴가비 지원도 중단된다.

다만 감염병 위기 단계는 유행세를 고려해 ‘경계’로 유지한다. 병원급 의료기관과 감염 취약 시설 내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의무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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