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보수 당일처리…부영그룹, 입주민 만족도 높인다
하자보수 당일처리…부영그룹, 입주민 만족도 높인다
  • 최준 기자
  • 승인 2023.09.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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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 마련 주거사다리 역할로 주거문화 발전 기여 평가
ESG경영 실천에도 진심…기부금액 1조1000억 원 넘어
부영그룹 사옥 전경. 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 사옥 전경. 사진=부영그룹

[이지경제=최준 기자] 부영그룹이 하자보수 기간을 최소화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에 앞장서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최근 하자보수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처리 가능한 하자는 당일, 외부 인력이 필요한 하자는 일주일 내 처리를 원칙으로 두고 있다. 당일 처리 하자는 조명기구와 현관 잠금장치, 인터폰, 하수구 막힘, 각종 실내 장신구 등에 관한 것이고 일주일 이내 처리 하자는 전문인력이 필요한 것들이다.

부영그룹은 기존에 전국 권역으로 나눠 담당했던 하자보수 처리를 지역별로 촘촘하게 세분화해 지역 단위 책임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하자 처리 속도를 높이고자 민원 접수 채널을 단지별로 세분하고 하자 보수 협력업체 망을 단지가 있는 지역 중심으로 재편했다. 이렇게 되면 하자보수 처리 속도는 빨라지고 지역 업체를 이용함으로써 지역 경기 활성화와 동반성장이 가능하게 된다.  

이번 하자보수 시스템 변경은 파격적인 시도로 볼 수 있다. 통상적으로 일반 분양 아파트만 해도 하자보수 기간이 일주일은 넘게 걸리고 있고 공기업인 LH 역시 하자보수 기간을 2주내로 두고 처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임대, 분양할 것 없이 건설업계에 부실시공 이슈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부영그룹의 하자보수 시스템 개편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에 대해 한 대형건설사 임원은 “부영그룹이 임대로 두고 있는 아파트가 꽤나 많은 것으로 아는데 하자보수를 당일 처리 한다고 하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비용이나 인력 문제도 그렇고 업계 관계자로서 제3자 입장에서 봐도 쉬운 선택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깡통전세나 전세사기 등으로 인해 세입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거주여건을 제공해 ‘안심 아파트’로도 손꼽히고 있다. 또 임대료 인상을 최소화함으로써 임차인들의 금전적인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부영그룹은 지금까지 전국에 약 30만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했으며 그 중 임대 아파트는 23만 가구에 이른다.

이는 집의 목적은 ‘소유’가 아닌 ‘거주’에 있다는 이중근 회장의 지론에 따른 것으로 주변시세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며 전세와 매매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던 2018년에는 전국 51개 부영 아파트의 임대료를 3~4년간 동결해 입주민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한 바 있다. 

부영 임대아파트의 경우 입주민들의 거주기간도 평균 5.2년으로 전국 전월세 가구의 평균 거주기간보다 길다. 민간 건설사의 임대아파트가 안정적인 주거 생활과 향후 서민들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주거 사다리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근본적인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서 민간 건설사들이 공공임대주택 참여에 관심을 갖게끔 해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현재 국내 민간 건설사들의 포트폴리오는 당장의 수익이 보장되는 분양사업에 치중돼 있다. 임대아파트의 공급 필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지만 민간임대 아파트는 일반 건설사들이 꺼려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그동안 민간임대아파트는 대부분의 건설사가 기피하던 사업이다. 수익성이 낮고 각종 민원 등으로 부정적인 사회인식 때문에 유수의 건설사들이 꺼려했다. 국내 최대 민간임대주택사업자인 부영그룹 정도만이 사업을 유지해왔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부영그룹은 묵묵히 임대 아파트를 공급해오며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이밖에도 부영그룹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함으로써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국내 130여 곳의 교육‧문화시설 기증을 비롯해 해외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초등학교 건립 지원 및 교육 기자재 지원, 장학사업, 군부대 장병들 복지 향상을 위한 위문품 전달, 입주민들을 위한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 지원, 국내외 재난․재해 피해 지원성금, 소년소녀가장세대 후원, 국기인 태권도 세계화 지원에도 앞장서며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 기부한 금액만 1조1000억원이 넘는다.


최준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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