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집에서도 간편한 ‘꼬리까지 가득 찬 붕어빵’
GS25, ‘길거리 붕어빵’ 그대로 즉석식품으로 선보여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붕세권’. 길거리 대표 간식인 붕어빵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부러운 지역을 일컫는 말이다. 최근 붕어빵 판매 위치를 알려주는 앱이 등장하기도 할 만큼 붕어빵의 인기는 여전하다.  

오뚜기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간편식으로 제품화한 ‘꼬리까지 가득 찬 붕어빵’ 2종을 출시했다. 사진=오뚜기

오뚜기와 편의점 GS25가 국민 간식 붕어빵의 인기를 이어간다.  

오뚜기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간편식으로 제품화한 ‘꼬리까지 가득 찬 붕어빵’ 2종을 출시했다.

‘팥 붕어빵’과 ‘슈크림 붕어빵’은 머리부터 꼬리까지 팥 앙금과 슈크림으로 아낌없이 속을 꽉 채워, 마지막 한 입까지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하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타피오카 전분을 넣어 쫄깃한 ‘겉바속쫄’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일명 붕세권 지역을 찾을 만큼 길거리 대표 간식인 붕어빵에 대한 높은 수요를 고려해 붕어빵 간편식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편의점 GS25가 35년 노하우의 붕어빵 장인 용궁식품과 '길거리 붕어빵'을 선보인다. 사진=GS25

편의점 GS25는 ‘길거리 붕어빵’의 맛과 크기까지 그대로 구현한 ‘붕어빵’을 즉석식품으로 선보인다.

GS25는 9월15일부터 ‘길거리 붕어빵’을 그대로 재현한 ‘꼬리까지 맛있는 붕어빵’ 판매를 시작했다. 가로 12㎝, 세로 6㎝, 70g 중량으로 가장 익숙한 크기에 상품명처럼 꼬리까지 팥 앙금을 가득 채웠다. GS25의 붕어빵은 바삭한 외피의 식감도 ‘길거리 붕어빵’과 흡사하며 식물성 재료로만 만들어졌다.

GS25는 전국의 붕어빵 생산업체를 수소문하다 35년간 붕어빵 생산에 전념해 온 경주시 소재 용궁식품과 손을 잡기로 했다. 노하우가 들어 있는 신선한 반죽을 매일 아침에 만들고 일찌감치 식품관리안전인증(HACCP) 적용 업소 인증서를 취득하는 등 용궁식품이 강소기업의 요건을 갖췄다고 판단한 것.

GS25는 붕어빵 판매 추이를 분석해 취급 상품의 종류를 확대하는 한편 사계절 상시 상품으로 판매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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