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데일리', 커피시장에 새바람…그들만의 매력은?
'원두데일리', 커피시장에 새바람…그들만의 매력은?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3.11.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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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머신, 원두 큐레이션 서비스 등 정기구독으로 오피스 시장 변화
출시 3년 만에 고객사 1500여개 확보하며 고객유지 비율 99% 달성
사진=원두데일리 홈페이지
사진=원두데일리 홈페이지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스프링온워드가 운영하는 '원두데일리'는 커피 수요가 가장 많은 오피스 시장에서부터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  

원두데일리는 사내 복지 차원에서 사업장 내 카페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고급 커피 머신과 원두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최정상 로스터가 만든 프리미엄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자 기업 고객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원두데일리의 자체 로스터리에서 생산한 메인 원두 5종으로 구독할 경우 일반 프랜차이즈 카페와 비교하면 약 10% 수준에서 프리미엄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메인 원두 5종은 ▲워라밸을 찾습니다 ▲오늘도 소확행 ▲월급보다 묵직해 ▲퇴근은 고소고소 ▲구수하고마 등이다.

이에 출시 3년만에 고객사 1500여개를 확보했고 고객유지 비율은 99%에 달한다. 이는 유명 카페의 커피를 사무실에서 마신다는 콘셉트로 차별화를 뒀기 때문이다. 전국의 유명 로스터리 원두를 구독 상품으로 선보여 지난 7월 기준 모모스커피, 커피리브레, 센터커피 등 스페셜티 커피 시장을 선도하는 30여 파트너 로스터리와 함께 오피스 커피 문화의 고급화를 꾀하고 있다.

입점한 로스터리 업체는 로스팅 공장과 전문 로스터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원두데일리의 자체 관능 테스트를 거쳐 높은 품질을 인정 받은 상품들이다. 각 로스터리는 원두의 신선도와 향미유지를 위해 로스팅 후 이틀 이내 상품만 제공한다.

정기구독을 하게 되면 재고를 파악하는 번거로운 작업 없이 정해진 날짜에 편하게 커피가 정기배송된다. 매번 똑같은 커피 원두가 아닌 새로운 원두를 맛볼 수 있도록 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기는 전문가의 정기적인 방문으로 손 쉽게 케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봄처럼 나아간다, '스프링온워드'가 원하는 커피 시장의 변화

스프링온워드는 지금까지 높은 성장 잠재력 덕에 유수 기업 및 기관으로부터 누적 10억원에 달하는 시드머니를 확보했다. 정부지원사업인 예비창업패키지와 추가 정부출연금 등에 이어 와이플래닛, 야놀자, 어센도벤처스, 엔젤매칭펀드 4곳에서 6.5억원의 투자 유치까지 이끌어내며 총 10억원의 초기 자금을 확보했다.

스프링온워드는 이렇게 확보된 투자금을 바탕으로 IT기반의 커피 플랫폼 사업의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나가 서비스 고도화와 소비자 만족도 향상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업명은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피어나는 봄이 뿜어내는 기운처럼 도전 정신과 빠른 추진력으로 앞으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원두데일리를 통해 낙후된 B2B커피 시장을 사내 카페테리아 문화로 바꾸며 오피스 시장의 진화를 이끌고 있다. 실제로 조직원들의 생산성 증대를 위해 사업장 내에 오피스 카페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직원의 만족도 증대는 물론 한 잔의 커피로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했던 커피 시장에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킨 원두데일리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삼성, 현대 등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추천으로 유입되는 고객 비중도 35%에 달한다. 

스프링온워드 관계자는 "나아가 로스터리 업체들이 B2B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동반성장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보여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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