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오뚜기, 미래 인재 육성에 ‘앞장’
SPC·오뚜기, 미래 인재 육성에 ‘앞장’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4.01.0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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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채용연계 교육 프로그램 ‘파리크라상 영 캠프’ 운영…1기 신입생, 21일까지 서류접수
오뚜기, 한국조리과학고와 ‘제14회 창작요리경연대회' 및 시상…주제는 오뚜기 ‘옛날 당면’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SPC그룹과 오뚜기 등 유통업계가 미래 인재 육성에 앞장선다.  

SPC그룹은 청년 인재를 육성하고 100% 채용 연계하는 프로그램인 ‘파리크라상 영(Young) 캠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파리크라상 영 캠프’ 프로그램의 전신인 ‘SPC기업대학’에서 제빵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 영 캠프’ 프로그램의 전신인 ‘SPC기업대학’에서 제빵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파리바게뜨

‘영 캠프’는 청년 취업 활성화 및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특성화 고교와 전문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제과제빵, 샌드위치, 요리, 커피 분야 기술 교육을 진행하고 수료자들을 희망자 전원 정직원으로 채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영 캠프는 브레드샌드(제빵&샌드위치), 푸드, 바리스타 등 총 3개 클래스에서 상하반기 각 42명씩 연 2회 선발한다. 상반기에는 전문대학 졸업자 및 군 예비전역자를 모집한다. 하반기에는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와 전문대학 졸업예정자가 대상이다. SPC그룹과 협약을 맺은 30여개 특성화고와 전문대학 졸업생들은 우대한다.

선발된 신입생은 10주간 SPC그룹 전문 강사진과 함께 직장생활 기본 교육, 클래스별 전문 기술 교육, 현장 견학 등을 거쳐 파리크라상에 정직원으로 채용한다. 채용 후에는 파리바게뜨와 파스쿠찌, 커피앳웍스, 라그릴리아 등 각 브랜드 매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입사 후에는 SPC그룹이 영 캠프와 별도로 운영하는 교육부 인가 사내대학인 ‘SPC식품과학대학’에 진학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져 ‘선(先)취업 후(後)진학’을 실현할 수 있다.

영 캠프의 1기 모집은 이달 21일까지 서류접수를 받은 후 면접과 실기전형을 거쳐 내달 7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파리 영 캠프는 2015년부터 520여명의 청년인재를 육성하고 채용해온 ‘기업대학’ 프로그램을 실무 중심으로 개편해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동시에 청년 고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말했다.

오뚜기는 지난달 18일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조리 특성화 학교인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에서 ‘제14회 오뚜기 창작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하고 같은달 29일 시상식을 진행했다.  

오뚜기는 ‘제14회 오뚜기 창작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  사진=오뚜기
오뚜기는 ‘제14회 오뚜기 창작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 사진=오뚜기

창작요리경연대회는 오뚜기가 2013년부터 진행해 온 행사다. 식품·외식 분야의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을 응원하고, 신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담아 요리를 만들며 셰프가 되기 위해 필요한 대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오뚜기 ‘옛날 당면’을 주제로 오뚜기의 일반, 납작, 중국식 당면을 1종 이상 사용한 다양한 메뉴를 직접 구상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 날 대회에는 한조고 재학생(2학년) 210명이 70개 팀으로 참가했다. ‘오뚜기 ‘옛날 당면’을 활용한 음식’을 주제로 저마다의 요리 실력을 뽐내며 정성껏 음식을 만들었다. 심사에는 오뚜기 임직원 및 특별 심사위원 등 총 6명이 참석했다. 오뚜기 마스터셰프인 이유석 셰프가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전문성을 더했다.  

시상식에서는 오뚜기상(1팀)을 비롯해, 최우수상(2팀), 우수상(3팀), 노력상(5팀) 등 총 11팀이 수상했으며 수상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수여했다.  

최고 영예인 ‘오뚜기상’은 오뚜기 ‘옛날 납작당면’에 고기를 넣고 말아 만든 ‘당면고기말이’에 고추장 베이스의 K-로제 소스를 접목한 'K-로제 당면 누룽지 그라탕’을 요리한 장유나, 천사랑, 하태영 학생이 차지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14회째 진행한 창작요리경연대회는 학생들이 그 간 쌓아온 역량을 선보이고 실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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