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비벼먹고 뿌려먹는 ‘마라장’ 2종 선봬...다양한 메뉴에 이색 활용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식품업계가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맵고 얼얼한 ‘마라맛’ 신제품을 선보였다.
최근 마라 열풍이 큰 이슈로 떠오르면서 식품업계는 마라 맛을 살린 다양한 식품을 출시하고 있다.
팔도는 ‘팔도 킹뚜껑 마라맛(이하 킹뚜껑 마라맛)’을 70만개 한정 출시했다.
브랜드 최초 한정판이다. 팔도는 다양한 매운맛을 찾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국내 컵라면 중 가장 매운 ‘킹뚜껑’에 마라를 적용했다. 기존 킹뚜껑의 스코빌 지수는 1만2000SHU다.
킹뚜껑 마라맛의 핵심은 별첨한 마라맛 스프(5g)다. ‘베트남 하늘초’와 ‘청양고추’의 강렬한 매운맛에 얼얼한 마라를 넣어 중독성 강한 매운맛을 구현한다. 취향에 맞게 함량을 조절할 수 있다. 별첨을 빼면 오리지널 킹뚜껑 맛을 즐길 수 있다.
유병권 팔도 마케팅1팀장은 “‘킹뚜껑 마라맛’은 다양한 맛을 찾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색다른 시도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뚜기는 다양한 메뉴에 손쉽게 비벼먹거나 뿌려먹을 수 있는 ‘마라장’ 2종을 선보였다.
볶음밥이나 국물요리, 파스타 등 다양한 요리에 넣어 비벼먹고 뿌려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오뚜기 마라장은 ‘산초&고추’, ‘양파&산초’ 2종으로 구성됐다. 산초&고추는 마라의 얼얼한 맛이 특징이다. 마라 고수의 경우 산초의 얼얼한 맛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양파&산초는 마라의 감칠맛이 포인트다. 양파의 달콤한 맛이 들어있어 마라 초보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마라장은 특정 메뉴에 제한되지 않고 다양한 메뉴에 활용할 수 있다. 사골곰탕에 뿌려 간편하게 마라탕을 만들 수 있고 라면, 순두부찌개 등 국물요리에 한 큰술 넣어 얼얼하고 매콤한 맛을 더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많은 소비자 사이에서 마라 맛이 큰 인기를 끌면서 일상에서 다양한 메뉴에 마라 맛을 더해 즐길 수 있도록 비벼먹고 뿌려먹는 마라장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