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통한 딥러닝으로 선명한 화질·음향
듀얼 트랙 전략으로 프리미엄 TV 강화

LG전자가 AI 성능을 대폭 강화한 TV를 선보인다. 사진=LG전자

[이지경제=정석규 기자] LG전자가 2024년형 LG 올레드(OLED) TV와 큐엔이디(QNED) TV를 다음달 13일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에 인공지능(AI) 성능을 대폭 강화한 신규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이 프로세서에는 AI 딥러닝 성능을 기반으로 선명한 화질과 풍성한 공간 음향을 제공하는 기능이 있다.

LG전자는 올해 올레드 TV와 QNED TV를 선보이는 ‘듀얼 트랙 전략‘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방침이다.

LG전자는 연내 출시 예정인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 T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비롯해 ▲LG 올레드 에보 ▲일반형 올레드 TV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 포제와 플렉스 등 업계 최다 라인업을 앞세운다.

LG전자는 특히 무선 올레드 TV의 라인업을 지난해 97·83·77형에서 올해 65형을 추가한다.

LG QNED 에보에 적용되는 알파8 프로세서는 알파7 대비 1.3배 강력한 AI 성능으로 각 장면을 세분화해 밝기를 세밀하게 조절한다.

알파7에서 구현한 5.1.2채널 대비 강화된 9.1.2 채널의 풍성한 공간 음향도 구현한다.

LG전자는 올해 초대형·프리미엄 LCD TV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98형 QNED TV를 처음 출시한다.

10주년을 맞은 LG 스마트 TV 플랫폼 웹오에스(webOS)는 AI로 가족 구성원 목소리를 구별해 각각의 취향에 맞는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매직 리모컨에 “재미있는 TV 프로그램 보여줘“ 등을 말하면, 목소리 주인공의 시청 이력에 등록된 관심 스포츠 팀을 기반으로 결과를 보여준다.

박형세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은 “2024년형 LG 올레드 TV와 QNED TV는 더 강력해진 AI 프로세서와 더 고도화된 webOS 플랫폼을 탑재했다“고 말했다.

키워드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