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협력사 경쟁력이 곧 회사 경쟁력”
조현준 효성 회장 “협력사 경쟁력이 곧 회사 경쟁력”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1.06.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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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판로 개척 등 협력사 지원 강화할 터”
[이지경제=이민섭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협력사 지원을 대폭 강화하며 상생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4일 효성에 따르면 조현준 효성 회장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협력사의 기술·판로개척·재무·시스템 등 전반적인 분야를 지원하며 상생경영의 폭을 넓히고 있다.

협력사와 함께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내외적 위기를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이 해외 판로 개척 등 협력사 지원을 강화한다. 협력사 임직원들이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효성
조현준 효성 회장이 해외 판로 개척 등 협력사 지원을 강화한다. 협력사 임직원들이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효성

조현준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협력사와 상호 가치 향상을 위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효성은 국내·외 전시회에 참가 기회를 얻기 힘든 협력사들과 동반 참석하며 글로벌 판로 개척을 돕고 있다. 향후 공동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장기적인 사업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실제 효성은 원단 생산 협력사와 함께 프리뷰 인 서울(PIS), 대구 국제섬유전시회(PID), 상하이 인터텍스타일(ITS), 독일 아웃도어 전시회(ISPO) 등 세계적인 섬유전시회에 동반 참가했다. 협력사의 신규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시장의 수요와 트렌드를 파악할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판로 개척이 힘들어진 고객사를 위해 온라인 전시회, 웨비나(Web+Seminar) 등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가 해외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효성은 협력사를 직접 방문해 회사별 특성에 맞는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고 효성의 원사를 활용한 신규 원단 개발을 제안하는 맞춤형 상담 ‘크레오라 워크숍’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한국·홍콩·뉴욕·상해·인도네시아 등 5곳에서 상시 운영하는 크레오라 ‘패브릭 라이브러리’를 통해 협력사가 개발한 원단을 세계 유명 브랜드에 소개하고 비즈니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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