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문화 경영이다…삼성·KGC 콘텐츠로 승부
이제 문화 경영이다…삼성·KGC 콘텐츠로 승부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1.09.1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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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더 프레임’으로 모나리자 감상...박물관 파트너십
​​​​​​​정관장, 뉴욕에 ‘인삼 박물관 카페’ 개점...K-문화 홍보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문화 경영’으로 승부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세계적 박물관 ‘루브르’와 파트너십을 맺고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통해 루브르 대표 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세계적 박물관 ‘루브르’와 파트너십을 맺고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통해 루브르 대표 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16일 삼성전자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세계적 박물관 ‘루브르’와 파트너십을 맺고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통해 루브르 대표 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삼성전자는 스페인 ‘프라도’, 러시아 ‘에르미타주’에 이어 루브르까지 세계 유명 미술관의 주요 작품을 더 프레임에 추가하게 됐다.

더 프레임 사용자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외젠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등 명작 뿐만 아니라 루브르 피라미드, 튈르리 정원 등 박물관 건물과 풍경이 포함된 대표 작품 40점을 ‘아트 스토어’에서 감상할 수 있다.

더 프레임 전용 플랫폼인 아트 스토어는 전 세계 42개국, 600명이 넘는 작가의 작품 약 1500점을 제공한다.

더 프레임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스크린에 띄워 액자처럼 활용 할 수 있으며, 4K QLED 화질과 주변 조도에 따라 색감을 조정해주는 조도 센서로 작품을 더욱 생동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

한상숙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더 프레임은 아트 스토어 기능을 통해 단순한 콘텐츠 플랫폼을 넘어 세계 최고의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1위 홍삼 브랜드 ‘정관장’은 미국 뉴욕 맨하탄에 ‘인삼 박물관 카페’를 열고 K-푸드와 K-문화 알리기에 나섰다. 사진=KGC인삼공사  
글로벌 1위 홍삼 브랜드 ‘정관장’은 미국 뉴욕 맨하탄에 ‘인삼 박물관 카페’를 열고 K-푸드와 K-문화 알리기에 나섰다. 사진=KGC인삼공사  

글로벌 1위 홍삼 브랜드 ‘정관장’은 미국 뉴욕 맨하탄에 ‘인삼 박물관 카페(Ginseng Museum Cafe by 정관장)’를 열고 K-푸드와 K-문화 알리기에 나섰다.         

정관장이 만든 첫 글로벌 체험형 매장인 ‘인삼 박물관 카페’는 박물관과 카페를 접목해 정관장 홍삼의 효능과 프리미엄의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한국 최초의 수출품이자 K-푸드의 시조로서의 고려인삼의 역사 및 가치, 재배 및 가공 방식, 효능 등을 3D 조형물과 디지털 영상을 활용해 시각적으로 재현해냈다. 

매장 한 켠에 마련된 ‘홍삼 추출 존’에서는 달임액이 24시간 추출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맛볼 수 있게 하여 방문객들이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 속에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커진 요즘, 미국에서도 한국의 대표 면역 제품인 홍삼이 주목 받고 있다. 실제로 미국 대표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서 정관장 매출이 지난해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김내수 KGC인삼공사 글로벌CIC 본부장은 “미국 내 작은 한국을 상징하는 뉴욕 맨하탄 32번가에 ‘인삼 박물관 카페’라는 문화적 컨텐츠가 추가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곳을 통해 많은 미국인들과 세계인들이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기억하게 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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